-
한화큐셀 진천사업장, 공정안전관리 이행평가 최고등급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태양광 셀·모듈 제조 공장인 충북 진천사업장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PSM 이행평가는 안전관리 분야 정부 공인 평가 제도로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산업사고로부터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다. 평가 결과는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 등급으로 구분된다. P등급을 획득한 사업장은 정부 관리 대상인 전국 약 2000개사 가운데 5%에 불과하다. 국내 태양광 기업이 P등급을 취득한 것은 한화큐셀이 처음이다. 한화큐셀은 그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체계화해 왔다. 진천사업장은 현장 감독 관리와 자체 위험성 평가, 임직원 대상 안전문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불안전 요소의 신속한 개선과 안전 소통을 위해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노력을 평가받았다
2024-10-31 08:50
-
SK그룹 리밸런싱 ‘변곡점’…11월에 쏠리는 눈 [비즈360]
[헤럴드경제=정윤희·김은희·한영대 기자] SK그룹이 31일부터 최고경영자(CEO)세미나를 열고 연초부터 진행해온 고강도 사업구조 재편(리밸런싱) 작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한다. CEO세미나 후에는 행사에서 공유된 성과를 바탕으로 계열사별 임원인사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SK가 부진한 사업분야·계열사 수·임원 규모 등 전방위적 ‘군살빼기’를 진행 중인 만큼 인적쇄신 폭이 예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1월1일자로 자산 100조원 규모의 ‘에너지공룡’으로 평가되는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법인이 출범한다. 대법원은 다음달 8일까지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에 대한 심리불속행(기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굵직한 일정들이 예정된 만큼 11월이 SK그룹 전체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일 SK에
2024-10-30 17:24
-
다우 패키징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햇반® 용기’ 플래티넘상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다우는 ‘2023/24 패키징 이노베이션 어워드(PIA)’의 수상작으로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포장재와 CJ제일제당의 햇반® 용기 등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우가 주최하는 패키징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디자인과 재질·기술·제조 과정 등 패키징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이번 어워드에는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패키징 솔루션이 출품됐다. 기술 발전, 지속 가능성, 소비자 경험 향상이라는 3가지 주요 기준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총 28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은 파나소닉 에너지가 토판 인포미디어와 협업한 종이 기반 건식 배터리 포장재에 돌아갔다. 기존 블리스터 팩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간편한 사용과 보관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포장재 발생량을 최대 60%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2024-10-30 17:12
-
국내서 가장 힘 좋은 트랙터 나왔다…LS엠트론 “대형 시장 40% 확보 목표” [비즈360]
[헤럴드경제(대구)=김은희 기자] “MT9는 단순한 새로운 트랙터가 아닙니다. LS 트랙터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농업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비전을 담은 결정체입니다.” 30일 대구 엑스포에서 개막한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에서 LS엠트론은 국내 최고 마력대 트랙터 모델 MT9을 최초 공개했다. 흰 천에 가려져 있던 MT9을 직접 끌고 등장한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는 “저 같은 초보도 이 큰 기계를 조이스틱(조종간)만으로 아주 쉽게 운전했다”면서 MT9가 앞으로 고객에게 ‘토크쇼’, ‘VIP쇼’, ‘원맨쇼’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600토크(회전력)의 힘으로 아무리 힘든 작업도 척척 해낸다”며 “어떤 험로라도 VIP석 같은 캐빈(내부 공간)과 국내 최고의 자율작업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MT
2024-10-30 16:24
-
한국타이어, 폐타이어 ‘카본 블랙’ 양산 적용
HD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오씨아이는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로 만든 순환 카본 블랙 3종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11월 HD현대오씨아이와 HD현대케미칼 ‘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지속가능원료를 개발·양산·적용한 첫 성과다. HD현대오일뱅크가 폐타이어를 열분해한 원료를 활용해 슬러리 오일을 생산하고, HD현대오씨아이는 이 오일로 순환 카본 블랙을 만든다. 한국타이어는 이 원료를 타이어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카본 블랙은 타이어의 주요 원료로 고무의 강도와 내열성, 내마모성을 향상한다. 이번 협력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자원 재활용 기반 원료로 대체함으로써 타이어 산업의 순환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천연자원 고갈을 방지하고 탄
2024-10-30 11:13
-
‘길작은도서관’ 김선자씨, 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열고 길작은도서관을 열어 소외 아동을 돌봐온 김선자(사진) 씨에게 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의 호인 ‘우정’을 따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베풀어 온 이들의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1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 대상은 2004년부터 전남 곡성 서봉마을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해온 김선자 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동네에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 배경을 알아보다 조손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이 많아 아이들을 돌볼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 일을 시작했다. 자녀 방을 책방으로 꾸며 동네 아이들이 편하게 놀며 책을 읽을 수 있게 하고 끼니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는 아예 작은도서관을 지어 ‘길작은도서관’으로 이름 붙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24-10-30 11:11
-
길작은도서관 설립한 김선자씨, 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열고 길작은도서관을 열어 소외 아동을 돌봐온 김선자 씨에게 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의 호인 우정을 따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베풀어 온 이들의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1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 대상은 2004년부터 전남 곡성 서봉마을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해온 김선자 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동네에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 배경을 알아보다 조손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이 많아 아이들을 돌볼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 일을 시작했다. 자녀 방을 책방으로 꾸며 동네 아이들이 편하게 놀며 책을 읽을 수 있게 하고 끼니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는 아예 작은도서관을 지어 ‘길작은도서관’으로 이름 붙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학
2024-10-30 11:00
-
두산퓨얼셀, 3분기 영업손실 23억…“주기기 납품 이월로 적자 전환”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두산퓨얼셀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감소했다. 수소연료전지 주기기 납품이 4분기로 이월되며 실적이 악화됐다고 두산퓨얼셀은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낙찰받은 물량이 4분기부터 본격 납품되는 만큼 연간 실적은 작년 대비 대폭 반등해 시장 추정치인 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약 62%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주기기 물량을 낙찰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약 73%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약 90%의 높은 복합효율(전기+열)과 99% 이상의 높은 국산화율에 따른 신속한 유지보수, 빠른 부하추종운전(부하 변동에 대응한 발전량 조절) 등 기술·제품 경쟁력과 시스템 유지보수 역량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고 부연
2024-10-29 17:09
-
한화, 보훈부·한경협과 세 번째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완료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화그룹은 국가유공자와 가족의 집을 고쳐주는 일류보훈 동행 사업을 통해 올해 3개 주택을 전면 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날 전남 여수에 있는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이선규 씨(82) 자택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이씨는 베트남전쟁 발발 이듬해인 1964년 맹호부대 보병수도사단 소속으로 파병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공훈을 인정받아 1969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였던 1929년 광주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윤창하 애국지사의 둘째 아들 윤재윤 씨(90)의 전남 광주 소재 자택과 6·25전쟁 참전유공자 양봉규 씨(88)의 경남 창원 소재 자택도 이번에 수리를 마쳤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일류보훈 동행 사업은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와 보훈부, 한경협이 함께하는 보훈 프로젝트다.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받아 개선이 시급한 국가유공자 집을 수리해 오고 있다. 한화는 이에 앞서 2011년부터 서
2024-10-29 16:03
-
다들 자국 산업 키우려고 보조금 10배 키웠는데…한국은 아직도 ‘쥐꼬리 지원’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글로벌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자국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보조금 정책이 최근 10년간 약 1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가 보조금 경쟁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재정보조금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도 직접보조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스위스의 민간 무역정책 연구기관인 GTA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계 각국이 발표한 제조업 보조금은 2015년 584억달러에서 2023년 5502억달러, 2024년 9월 기준 5060억달러로 10배 수준까지 늘었다. 보조금 정책은 특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한 2020년을 기점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 5년간(2015~2019년) 5142억달러에서 이후 5년간(2020~2024년 9월) 1조9728억 달러로 3.8배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 10년간 제조업 보조금으로는
2024-10-2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