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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회장 “삼양의 새로운 100년 원동력은 기술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삼양그룹이 지난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연구원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술력”이라며 연구개발(R&D) 혁신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4’에서 “연구원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이 일궈낸 R&D 성과를 전시·발표하는 행사다. 연구원의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처음 마련해 13회째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바이오융합, 엔씨켐, KCI 등 6개 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당류 저감 플랫폼, 반도체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9개 테마
2024-11-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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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적자 속 반도체 소재 부문 선방…“유리기판 시제품 제작 준비 중”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C가 주요 사업의 업황 부진에 적자를 이어갔음에도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선방했다.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년 이후 실적 반등을 이룩하겠다는 방침이다. SKC는 5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전망했지만 여전히 업황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스스로를 깊이 되돌아보고 새롭게 나아가는 회과자신(悔過自新)의 자세로 주력사업의 기초체력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C는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중화권 대형 고객사의 판매 개시와 주요 고객사와의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려 원가를 절감할 방침이다. 화학 사업은 주력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의 안정적인 판매가 유지되고 있다. 환율로 인한 일부 수익 감소와 해상 운임
2024-11-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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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자산운용 100조 운용사로 성장” 시장 선도 경쟁력 주문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한화자산운용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한화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이날 한화자산운용 임직원을 만나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고 치하하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올해 들어 그룹 내 주력 계열사와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 방문도 지난 9월 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판교사업장을 찾은 후 40일 만으로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김 회장의 이날 현장경영에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끄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과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함께
2024-11-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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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국내 최고 마력 트랙터...대형시장 40% 확보 목표”
“MT9는 단순한 새로운 트랙터가 아닙니다. LS 트랙터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농업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비전을 담은 결정체입니다.”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포에서 개막한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에서 LS엠트론은 국내 최고 마력대 트랙터 모델 MT9을 최초 공개했다. 흰 천에 가려져 있던 MT9을 직접 끌고 등장한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는 “저 같은 초보도 이 큰 기계를 조이스틱(조종간)만으로 아주 쉽게 운전했다”면서 MT9가 앞으로 고객에게 ‘토크쇼’, ‘VIP쇼’, ‘원맨쇼’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600토크(회전력)의 힘으로 아무리 힘든 작업도 척척 해낸다”며 “어떤 험로라도 VIP석 같은 캐빈(내부 공간)과 국내 최고의 자율작업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MT9을 소개했다. 국내 트랙터
2024-11-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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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서 케이블 공급사업 2건 추가
대한전선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1년간 300억원 규모로, 최장 3년 동안 최대 900억원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동부에서도 약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로써 대한전선의 미국 시장 올해 총 수주액은 7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22년의 연간 수주액 약 4000억원을 크게 웃돈다. 대한전선은 전력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은 지중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수요 확대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망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김은희 기자
2024-11-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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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모친 김성숙 여사 별세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성숙 여사가 향년 92세로 4일 별세했다. 김 여사는 삼천리그룹의 공동창업주인 고(故) 이장균 선대회장의 아내다. 함남 원산 출신인 김 여사는 경북 포항에서 이 선대회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부부는 포항 죽도시장 중심부에 ‘흥성상점’을 열어 시멘트, 밀가루, 설탕, 비료, 무연탄을 취급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김 여사는 이후 이 선대회장이 고(故) 유성연 선대회장과 1955년 10월 동업을 시작하고 사업을 키워가는 동안 이 선대회장을 내조했다. 유족은 아들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딸 이란·이단씨, 며느리 유계정·전혜연씨, 사위 조신섭(전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씨, 손주 이은백(삼천리 사장)·은아·은미·은희·은남·은선(삼천리 전무)씨, 손주사위 김지욱·김한준·이주한·박준빈씨, 외손주 조재석·진경
2024-11-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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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핀란드와 순환 경제 신사업 협력 강화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GC에너지는 핀란드와 배터리,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탄소중립 등 친환경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SGC에너지에 따르면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 일행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SGC에너지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핀란드 대사관 측과 SGC그룹 주요 인사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배터리, CCU,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관련한 양국의 기술, 산업 현황·정책 등을 공유하며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유리 예르비아호 대사는 “SGC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력과 핀란드가 지향하는 정책이 잘 맞아떨어진다”면서 “글로벌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핀란드는 2016년 글로벌 최초로 순환 경제에 대
2024-11-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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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서 케이블 공급 사업 2건 추가…올해 총 7200억 수주 돌파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한전선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1년간 300억원 규모로, 최장 3년 동안 최대 900억원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동부에서도 약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로써 대한전선의 미국 시장 올해 총 수주액은 7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22년의 연간 수주액 약 4000억원을 크게 웃돈다. 대한전선은 전력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은 지중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수요 확대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망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케이블도 미국 주요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력망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
2024-11-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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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3분기 적자 전환…“SK온 사업 개선세는 긍정적”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508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72.2% 감소했다. 순손실은 360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측은 “전방산업인 전기차(EV)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재고 소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등도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다만 캡티브(계열사) 고객인 SK온의 실적 개선세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봤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올해 3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2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2021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다. 4분기에도 전방 수요 불확실성은 지속되나 북미 주요 전기차 완성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량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4-1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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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의 자신감 “젠슨 황과 HBM4 공급 일정 단축 의지 맞췄다”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 제품인 HBM4의 공급 일정을 앞당기자는 데 의견 합치를 봤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조연설에서 소개한 젠슨 황 CEO와의 일화에 대해 “더 빨리 샘플을 낼 수 있겠냐는 질문이었고 고객이 원하면 우리도 더 빨리 생각해야 한다”면서 “(공급 일정을) 당겨보자는 서로 간의 의지를 맞췄다”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보면서 ‘가능하겠냐’고 물었더니 최대한 해보겠다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다만 “쿼리(query)가
2024-11-04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