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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씨아이·한국타이어, 폐타이어로 만든 카본 블랙 양산 적용
[헤럴드경제=김은희·양대근 기자] HD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오씨아이는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로 만든 순환 카본 블랙 3종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HD현대오씨아이와 HD현대케미칼, 한국타이어가 ‘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지속가능원료를 개발·양산·적용한 첫 성과다. HD현대오일뱅크가 폐타이어를 열분해한 원료를 활용해 슬러리 오일을 생산하고 HD현대오씨아이는 이 오일로 순환 카본 블랙을 만든다. 한국타이어는 이 원료를 타이어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카본 블랙은 타이어의 주요 원료로 고무의 강도와 내열성, 내마모성을 향상한다. 이번 협력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자원 재활용 기반 원료로 대체함으로써 타이어 산업의 순환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
2024-10-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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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G 평가서 2년 연속 A+등급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CGS는 2011년부터 매년 ESG 평가를 통해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94곳 중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20개사로 이 중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곳이다. 이는 상위 0.7%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ESG 실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2년 연속 A+등급 획득에 영향을 미쳤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지배구조 영역에서 A+등급을, 환경 영역에서 A등급을 각각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
2024-10-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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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연간 주당 최소 5000원 배당…“27년 자기자본이익률 10%”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가 오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수준으로 개선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의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소 배당금을 연간 주당 5000원으로 설정하고 시가총액의 1~2%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이나 자사주 추가 배당도 검토하기로 했다. SK㈜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8일 공시했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금융권을 제외한 지주회사 중에서는 SK㈜가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 공시에 참여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영문 공시도 포함했다. SK㈜는 ▷주주환원 규모 확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재무 건전성 강화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먼저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확대했다. SK㈜는 경영실적이나 경상 배당수입의 변동과 상관없이 주당 최소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5000원으로 설졍했다. 연간
2024-10-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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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설비투자 4조→2조원대로…전기차 캐즘 고려 엄정한 집행 기조”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G화학이 올해 연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4조원에서 2조원대 중반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28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산업 시황과 시장 변동성,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불확실성을 고려해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투자 의사 결정과 집행을 해나가고 있다”면서 설비투자 축소 계획을 밝혔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설비투자 규모를 3조원대 초중반으로 축소한 데 이어 투자 규모를 추가로 감축한 것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비롯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한 조치로 읽힌다. 차 사장은 “내년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보수적인 투자 규모를 고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 투자 계획에 대해 “내년을 포함한 중장기는 투자 계획은 수립 중이나 전기차 캐즘이나 친환경과 관련한 세계적인 기조 둔화 등 여러 변동성과
2024-10-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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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전년比 76.9%↓…“글로벌 시장 위축”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90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5% 줄었다. 순손실은 25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HD현대인프라코어 측은 “글로벌 긴축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건설기계와 엔진 수요 둔화로 매출이 하락했고 프로모션(홍보), 물류비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별로 보면 건설기계 부문은 매출 654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7% 감소했고 재고를 축소하기 위한 프로모션 확대로 손익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손실 120억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선진시장은 금리 인하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전쟁 장기화에 따라 수요회복이 지연됐다. 다만 신흥시장의 경우 인도네시아, 브라질, 칠레 등 거점 확대로 유효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자원 채굴용 장비 수요도 견조했다고 HD현대인프라
2024-10-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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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ESG 평가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화시스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KCGS는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4년째 통합 A등급을 받아 왔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사회 부문에서 협력사 ESG 관리 강화와 지역사회 중장기 지원 목표 설정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점이 반영돼 A+등급을 받았다. 환경·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기후변화 전략 적극 수립,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한 경영진 책임성 강화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와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100개사 내외의 협력사와 매년 두 차례 상생협력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2021년부터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열어 ESG 활동이 우수한 협력사 임직원에게 포상금을 지원하는 등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2024-10-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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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임직원 가족 700여명 사옥 초청 행사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삼성E&A는 지난 19일과 26일 임직원 대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직원 200가족, 총 700여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이 부모와 자녀의 회사를 이해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임직원 가족은 부모, 자녀가 근무하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 곳곳을 둘러보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E&A는 회사와 가정의 조화·균형, 건강한 조직문화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임직원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총 4회로 확대했다. 행사는 로비 디스플레이에 준비된 임직원 가족사진과 환영 메시지로 시작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산책로, 옥상정원, 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스탬프 릴레이 미션을 수행했다. 개인별 업무 공간에서 가족들에 회사와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셀프
2024-10-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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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국립농업과학원과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 공동연구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G화학의 농업 자회사인 팜한농은 지난 25일 국립농업과학원과 바이오 작물보호제·종자 개발에 관한 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팜한농과 농업과학원은 미생물을 활용한 고추 탄저병 전문 작물보호제와 생육촉진제를 개발하고 종자 분야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우수 품종을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용 생분해 멀칭 필름 분해 기술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업과학원은 유용 미생물 발굴과 종자 분야 디지털 이미징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고 팜한농은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과 육종 효율성 개선, 신품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작물보호제, 종자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해 국가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농업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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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똑똑하게, MZ와 유연하게…정기선 취임 3주년, HD현대 확 바뀌었다 [그 회사 어때?]
〈그 회사 어때?〉 세상에는 기업이 참 많습니다. 다들 무얼 하는 회사일까요. 쪼개지고 합쳐지고 간판을 새로 다는 회사도 계속 생겨납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도, 수년을 하던 사업을 접기도 합니다. 다이내믹한 기업의 산업 이야기를 현장 취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쉽게 전달해드립니다. [헤럴드경제=한영대·김은희 기자] 25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GRC) 아산홀에는 이른 오전부터 임직원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제3회 HD현대&서울대(SNU) AI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아산홀에 마련된 130여개 좌석은 행사 시작 10분전에 모두 만석이 됐다. 최우진(가명) HD한국조선해양 선임은 “최근 사내에서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는 권고가 많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AI에 대한 지식을 조금이라도 쌓고자 참석했다”
2024-10-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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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美 태양광 조인트벤처 추진
OCI그룹이 미국 시장 내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설립 계획은 이르면 오는 12월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산 태양광에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합한 현지 태양광 사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OCI는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로 이어지는 태양광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한 JV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재무적 투자자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검토해 왔으며 연내 세부안 확정을 목표로 막바지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는 OCI가 주력인 폴리실리콘 사업을 바탕으로 웨이퍼·태양전지 생산 등으로 태양광 사업 활동 범위를 넓히려는 취지라고 분석한다.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JV 설립은 OCI가 지주사 전환 발표 당시 세웠던 2027년 중장기 성장 목표의 하나다. 이번에 JV 설립이 공식화되면 지난해 5월 지주
2024-10-25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