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3분기 적자 전환…윤활유 영업익은 전년比 53.7%↑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GS칼텍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3529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05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치다. 매출은 11조65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224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GS칼텍스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 등으로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 사업의 매출은 9조1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감소했고 500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됐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침체 지속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완화 연기 등으로 인해 유가와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석유화학 사업도 매출이 1조9808억원, 영업이익이 24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3분기 대비 각각 1.2%, 85.6% 줄었다. 파라자일렌(PX) 공급
2024-11-07 15:34
-
K-조선 주력 LNG선 ‘파란불’…건설기계도 수주 확대 기대감↑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도 그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석연료 부활 정책으로 미국의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 수출입이 늘어나는 것은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보호무역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 감소는 악재가 될 수 있어 기대와 우려가 섞여 나오는 분위기다. 반면 최근 주춤한 건설기계 업계는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미국 내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제조업 리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따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 등으로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에 따른 조선업계의 영향은 선종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한국 조선사가 강점을 보이는 LNG·LPG 운반선 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석유,
2024-11-07 11:06
-
구본준 LX그룹 회장, ‘네 쌍둥이’ 아빠된 직원에 1억원 선물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네 쌍둥이를 얻은 직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7일 LX홀딩스에 따르면 구본준 회장은 최근 네 쌍둥이를 얻은 정재룡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과 배우자 가미소 씨에게 출산 격려금 1억원을 지난 6일 지급했다. 정 선임 부부는 지난 9월 13일 네 쌍둥이인 서하(아들), 시하(딸), 도하(아들), 율하(딸)를 출산했다. 네 쌍둥이는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돌봄을 받아오다 지난달 중순 모두 건강하게 가족의 품에 안겼다. 구 회장은 출산 격려금과 함께 깜짝 축하 메시지도 보냈다. 그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사랑스러운 네 쌍둥이의 아빠, 엄마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정의 큰 기쁨으로 자라날 네 쌍둥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이들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재룡 선임의 소속회사인 LX하우시스도 출산 격려금 5000만원을 별도로 지급했다. 이에 정 선
2024-11-07 11:00
-
대한상의 “트럼프 당선 축하…양국 간 더 큰 경제적 성과 이어지길”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경제계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글로벌 경제 번영과 한·미 협력 발전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미국 경제 회복을 가속하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세계 경제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양국은 굳건한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긴밀한 통상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하며 “최근 우리 기업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고용 창출과 산업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노력은 앞으로도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2024-11-07 08:25
-
두산로보틱스, 3분기 적자 지속…북미 매출은 2배 증가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1억원) 보다 늘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1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79% 감소했다. 순손실은 69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두산로보틱스는 글로벌 고금리 상황 속에서 제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협동로봇 시장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도 팔레타이징(적재)에 특화된 협동로봇 P시리즈, 차세대 제어기 등 신제품 개발 비용 발생과 유럽지사 설립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견조한 북미 수요와 현지법인 판매 본격화로 3분기 북미 지역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의 매출 비중은 39%다. 4분기에는 P시리즈의 본격적인 양산과 판매가 시작되는 만큼 팔레타이징 솔루션 수요가 높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두산로보틱스는 기대하고 있다. 두산
2024-11-06 17:02
-
김동관 한화 부회장,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과 ‘방산 현지화’ 논의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의 안보와 경제에 기여하고 중동 지역 안보 수요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6일 한화에 따르면 김 부회장과 압둘라 장관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나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의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정부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압둘라 장관을 처음 만난 이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왔다. 이날 만남에서 한화는 방산 분야 현대화를 추진하는 국가방위부 측에 첨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화와 공동개발, MRO(유지·보수·정비) 등을 통해 안보와 경제 분야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우디는 수입에 의존하던 방위산업을 50% 이상 현지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압둘라 장관은 “사우디와 한화가 장기적인
2024-11-06 15:15
-
김윤 회장 “삼양의 새로운 100년 원동력은 기술력”
김윤(오른쪽) 삼양홀딩스 회장은 “삼양그룹이 지난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연구원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술력”이라며 연구개발(R&D) 혁신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4’에서 “연구원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이 일궈낸 R&D 성과를 전시·발표하는 행사다. 연구원의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처음 마련해 13회째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화학·식품·의약바이오·바이오융합·엔씨켐·KCI, 6개 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당류 저감 플랫폼, 반도체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2024-11-06 11:24
-
김승연 회장 “한화자산운용, 100조 운용사로 성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자산운용 본사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 한화자산운용 임직원을 만나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올해 들어 그룹 내 주력 계열사와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한화자산운용 방문도 지난 9월 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판교사업장을 찾은 후 40일 만으로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김 회장의 이날 현장경영에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끄는 김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와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2024-11-06 11:23
-
SKC “유리기판 시제품 제작 준비 중”
SKC가 주요 사업 업황 부진에 적자를 이어갔지만,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 대폭 성장했다. 6일 SKC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 소재 사업의 경우 매출 671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8억원, 22억원) 대비 각각 3배 이상, 6배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테스트 소켓 사업을 하는 ISC가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을 이끌었다. 연초부터 추진해 온 비메모리 양산용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매출이 2분기 대비 3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SK엔펄스의 주력 품목인 CMP패드 등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앱솔릭스의 유리 기판 사업은 내년 고객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완공된 공장은 현재 모든 설비가 설치 완료돼 고객사 인증용 시제품 제작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을 확보한 데 이어 연내 미국 정부의 보조금 추가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전체 실적은
2024-11-06 11:22
-
팜한농, 바이엘크롭사이언스와 우수 제품 개발·공급 협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G화학의 농업 자회사인 팜한농은 바이엘크롭사이언스와 ‘지속가능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팜한농은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혁신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작물보호제 연구·개발,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팜한농은 이번 협약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무용 팜한농 대표는 “국내 작물보호제 산업을 선도하는 팜한농의 영업·마케팅 역량과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제품 경쟁력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가 상호 협력해 농업인 고객에게 필요한 우수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숙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농업인이 더 빠르게
2024-11-06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