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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인천에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돌봄공백 해소 앞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B금융그룹은 초등학생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인천 구월초교 별관에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과밀학교의 돌봄 대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학교의 초등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구월초를 포함한 인근 10개 학교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드론코딩, 원어민 영어회화, 음악 줄넘기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금융은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 신·증설 지원에 2022년까지 750억원을 쏟았으며 2023년 2월부터는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46개 거점형 늘봄센터가 운영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등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2025-04-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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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 휴대폰 소액결제도 채무조정 가능해진다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취약 개인채무자의 금융·통신채무를 통합 채무조정 의무협약 대상이 알뜰폰 사업자, 휴대폰 소액결제 사업자로 확대된다. 채무조정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5월 1일부터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서민금융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서민금융법 개정에 따라 위임된 규정을 정비하고 지난 2월 28일 발표한 서민금융지원 관련 정책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6월 통신업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 개인채무자의 금융·통신채무를 통합 채무조정 중이다. 다만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약 2%의 일부 알뜰폰사, 소액결제사는 현재 신복위 업무협약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3월 서민금융법 개정으로 통신업권은 신복위 채무조정 의무협약 대상으로 법제화됐다.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의무협약 대상 알뜰폰사·휴대폰 소액결제사의 범위를 알뜰폰사업 및 휴대폰 소액결제사업을 실제로 영위하고 개인
2025-04-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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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SKT 해킹 비상대응본부 구성”
금융위원회가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응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일 단위로 금융권 대응 현황과 특이 사항을 보고받기로 했다. 아직 부정 인증 등 특이 징후가 포착되진 않았으나 향후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보안점검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각 금융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SKT 유심정보 유출사고 관련 금융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로 전자금융거래 안전성에 대한 금융 소비자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SKT 해킹 사고가 금융보안 사고로 이어질 경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모두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지속할 수 있도록 높은 경계감을 갖고 합심해 대응해 나가자”고 금융권에 당
2025-04-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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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 발행
우리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전날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신고금액인 27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940억원의 유효 수요를 확보하며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도 높은 투자 수요를 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발행금리는 3.45%다.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방증하는 결과라고 우리금융은 강조했다. 우리금융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지난 3월 말 기준 12.42%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0.29%포인트 개선됐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보통주 자본비율이 하락하나 자산 리밸런싱(재조정) 등을 통해 이를 방어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보통주 자본비
2025-04-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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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7억달러 채권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4억달러, 5년 만기 3억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했다. 듀얼 트랜치는 만기, 금리 등 조건이 서로 다른 두 개의 채권을 동시 발행하는 방식이다. 3년 만기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77.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4.495%, 5년 만기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82.5bp를 가산한 4.677%로 확정됐다. 이번에는 작년 글로벌 채권 발행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312개 글로벌 투자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체 발행 금액의 13배가 넘는 91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만기와 5년 만기 모두 42.5bp 축소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신뢰와 시
2025-04-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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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SKT 해킹 비상대응본부 구성…일단위로 대응 현황 공유”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위원회가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응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일 단위로 금융권 대응 현황과 특이 사항을 보고받기로 했다. 아직 부정 인증 등 특이 징후가 포착되진 않았으나 향후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보안점검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각 금융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SKT 유심정보 유출사고 관련 금융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로 전자금융거래 안전성에 대한 금융 소비자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권대영 처장은 “SKT 해킹 사고가 금융보안 사고로 이어질 경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모두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지속할 수 있도록 높은 경계감을 갖고 합심해 대응해
2025-04-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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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2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신고금액인 27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940억원의 유효 수요를 확보하며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도 높은 투자 수요를 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발행금리는 3.45%다.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방증하는 결과라고 우리금융은 강조했다. 우리금융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지난 3월 말 기준 12.42%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0.29%포인트 개선됐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보통주 자본비율이 하락하나 자산 리밸런싱(재조정) 등을 통해 이를 방어했다고 우리금융은
2025-04-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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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드림라운드·굿윌기부함 통해 나눔 실천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8일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갤러리 2만168명이 방문했으며 드림라운드, 굿윌기부함 등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미래 세대 육성 프로젝트로 KPGA 프로선수 36명과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골프 꿈나무 72명이 팀을 이뤄 레슨을 받으며 골프 라운드를 펼쳤다. 우리금융은 선수 상금 일부와 대회 수익금을 활용해 지방 골프 특성화 초등학교에 훈련 지원금을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대회 기간 중 굿윌기부함도 운영했다. 선수와 갤러리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프 팬과의 소통뿐 아니라 소외계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5-04-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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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SKT 해킹 피해 예방 30일 비상대응회의”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텔레콤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부정 금융거래 발생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피해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기술적인 부분, 불법 복제 등에 대해서까지 금융위에서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금융회사의 본인 인증하는 절차를 더 강화하고 SK텔레콤 문자를 통해서 하는 부분만 다른 방식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금융위는 30일 오전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금감원, 금융보안원, 각 금융협회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응회의를 열고 금융권 대응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해킹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권 대응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금융회사에 휴대전화 인증 외 다른 인증
2025-04-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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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산 이어 광주시와도 ‘금융·복지 복합지원’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30일 광주 지역민이 금융·복지 서비스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에 이어 광주시와도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위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직원이 직접 군·구에 방문해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광주에서 진행한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행정복지센터 상호 간 상대 기관을 방문해 상담직원을 교육하는 집중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광주시 맞춤형 복합지원 정책 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각 지역에서 서민금융·채무조정 지원과 복지 지원을 원활하게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4-2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