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 직장어린이집 아동에 어린이날 선물…“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조성”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주요 계열사의 직장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은 만 3~5세반에 재원 중인 원아 93명을 초청해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 위에 똥쌌어?’를 선보이고 풍선 아트와 피에로 공연 등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재원 아동 전원인 173명에게 수제 쿠키 세트와 ‘KB스타프렌즈’ 캐릭터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선물을 전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덕담을 건넸다. KB금융은 임직원이 퇴근할 때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육아를 위해 퇴직할 경우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2025-05-07 09:17
-
신보, 혁신아이콘 5개 기업 선정…3년간 최대 200억 보증지원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5개 혁신 스타트업을 ‘제1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혁신아이콘 공모에는 184개 기업이 지원해 약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은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 ‘다임리서치’ ▷지식재산권(IP) 플랫폼 기업 ‘마크비전코리아’ ▷AI 영상편집기 및 모바일 스캐너 서비스 기업 ‘보이저엑스’ ▷고속신호전달칩(RCD) 개발 기업 ‘원세미콘’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업 ‘웨스트월드’ 등이다. 신보는 이들 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최대 0.4%포인트)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
2025-05-07 09:06
-
“5월엔 내린다” 금리 인하 가능성 높이는 ‘세 가지 이유’ [머니뭐니]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5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큰 가운데 최근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재개할 여력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금리를 내리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여지가 있지만 물가 추이가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어 그 부담이 줄었다는 것이다. 이에 한은이 미국의 관세 정책이 부채질한 저성장 위험에 대처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이달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2.1%로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도 같은 기간 2.1% 상승했다. 이러한 물가 동향에 대해 한은은 “대체로 안정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12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물가가 다소 뛰었지만 한은이 제시한 물가안정목표치인 2%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고 안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웅 한
2025-05-05 10:12
-
“기준금리 내렸는데 내 대출이자는 그대로” 꿈쩍 않는 은행, 이유 봤더니 [머니뭐니]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은행의 대출금리가 연 4%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세 차례에 걸쳐 2.75%까지 내렸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지수)도 모두 2%대로 떨어졌지만 대출금리에는 반영되지 않는 모양새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가감조정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임의로 조정하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압박하고 있다 보니 은행으로서도 대출금리 하향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출 조이기’를 명분 삼아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3월 신규취급액 기준 4.45%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예·적금 금리가 이미 2%대로 빠르게 내려앉은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체
2025-05-04 08:42
-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종합금융그룹 탄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계획을 금융당국으로부터 본격 승인받았다. 증권사 출범에 이어 보험업 재진출 요건까지 갖추면서 우리금융은 한층 강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8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인수를 품고 보험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우리금융이 보험업을 영위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이후 11년 만이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3월 중순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해 통보한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안건 소위원회를 열고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 인가를 심사해 왔다. 현행 법상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 인수를 승인받으려면 경영실태평가에서 종합 2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지만 이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자본금
2025-05-02 15:26
-
KB국민은행, 어린이날 맞아 서울 61개 지역아동센터에 장난감 전달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61개 지역아동센터에 장난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8종의 보드게임을 담아 ‘KB 플레이 박스(Play Box)’를 준비해 관악, 양천, 영등포, 강서 등 서울 시내 지역아동센터 61곳에 전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5-02 14:10
-
산은, 원전산업성장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 선정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일 원전산업성장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재정 350억원, 한국수력원자력 출자금 300억원 등 총 650억원을 위탁운용하게 된다. 신한자산운용은 산은과 함께 총 1000억원 규모의 원전산업성장펀드 조성 세부 계획 수립,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자펀드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펀드 선정 공고는 이달 중 나온다. 산은 관계자는 “원전산업에 특화된 정책펀드 조성을 계기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국내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02 14:09
-
수은 “2분기 수출 작년 대비 6~7% 감소…경기 둔화 당분간 지속”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트럼프발(發) ‘관세전쟁’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수출이 1600억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줄어든 규모다. 이러한 수출 경기 둔화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2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0.7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선행지수는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 경기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끈 미국 경기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정책의 급변동 등으로 소비 수요 불안정성이 높아져 세계 무역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와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 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종합해 수
2025-05-02 14:09
-
한은 “물가상승률 당분간 2% 근방…美 관세 불확실성 크게 확대”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은행은 2일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이 당분간 2% 근방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다만 미국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물가는 유가 하락, 낮은 수요 압력 등 하방 요인과 높아진 환율 수준 등 상방 요인이 상쇄되며 대체로 안정세에 있다”며 이렇게 전망했다. 한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하락에도 식료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월 2.1%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물가의 경우 외식물가, 보험서비스료 인상 등으로 1.9%에서 2.1%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김 부총재보는 “미국 관세정책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5월 경제전망 시 향후 물가 전망 경로를 면밀히 점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2 14:08
-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자사업에 신용보증기금 7000억 보증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에 7000억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노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에서 고양시 덕은신도시를 거쳐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20.1㎞를 연결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이 약 6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보증은 수도권 서남부·서북부의 교통 소외지역에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신도시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BTO는 민간사업자가 일정 기간 사업을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며 BTL은 정부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구조다. 혼합형은 투자금 회수에 운영 수익과 임대료를 동시에 적용하는 만큼 일반적인 BTO 방식에 비해 사업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신보
2025-05-02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