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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관세 타격 중기 ‘금융지원’ 속도
#. 인천 공단에 있는 합성고무 제조기업 A사는 제품을 수출기업에 납품하는데 대부분이 미국 수출용이다 보니 관세 부과 이후 매출 타격에 대한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 원자재 구입과 기계 수리 등에 3억원이 급하게 필요했고 100% 부동산담보로 운전자금대출을 신청했다. 최초 대출 심사에서는 BBB-의 신용등급으로 대출금리가 4.65%로 산출됐으나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보다 0.71%포인트 낮은 3.94%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주요 금융그룹이 지난달 초 미국 관세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수출기업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은행 창구에서 관련 지원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트럼프발(發) 관세 쇼크가 현실화하면서 수출기업, 그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협력사나 연계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자금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해결하는 데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KB국민·신한
2025-05-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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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신입 장애대학생 135명에 노트북 선물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신입 장애대학생 135명에게 최신형 노트북과 장애 유형에 맞는 학습보조기구를 전달(사진)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009년부터 17년째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2100여 명에게 노트북과 화면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센스리더, 마우스 위에 있는 볼(트랙볼)만 돌려 조작하는 트랙볼마우스 등 장애 유형에 맞는 학습보조기구를 제공했다. 이날 노트북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여가와 취미 생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은희 기자
2025-05-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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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창립 65주년 맞아 ‘선구자 추모식’ 개최
신협중앙회는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선구자 추모식’을 열고 한국 신협운동의 개척자인 고(故)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와 고 장대익 신부를 추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사진)에는 김윤식(앞줄 왼쪽 두 번째)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신협 임직원 220명이 참석했다. 1960년 5월 1일 부산에서 27명의 조합원이 출자금 3400환(약 10만원)을 모아 설립한 ‘성가신협’의 창립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신협운동의 정신을 고유한 경쟁력으로 삼아 서민과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역사회의 동반자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유혜림 기자
2025-05-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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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앞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국내 유망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자금유치를 지원하는 ‘KDB 넥스트라운드 AI 모빌리티 데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HL만도, HL클레무브, 포스코, 에코프로, 리비안, 루시드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 관계자와 20여개 벤처캐피탈(VC)·사모펀드(PE) 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규승 현대자동차 상무와 김병주 리비안 오토모티브 수석연구원, 아론 킴 루시드 모터스 이사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으며 비트센싱, HJ웨이브, 보스반도체가 투자유치 IR(기업설명회)을 진행했다. 산은은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난 5년간 65개사에 355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고자 3개의 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했고 모빌리티 관련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별도의 모빌리티 투자 전담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2025-05-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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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장애 신입대학생 135명에게 노트북·학습보조기구 전달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신입 장애대학생 135명에게 최신형 노트북과 장애 유형에 맞는 학습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009년부터 17년째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2100여명에게 노트북과 화면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센스리더, 마우스 위에 있는 볼(트랙볼)만 돌려 조작하는 트랙볼마우스 등 장애 유형에 맞는 학습보조기구를 제공했다. 이날 노트북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대학 첫 학기를 보내며 노트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지원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동영상 강의 시청과 과제는 물론 여가와 취미 생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장애학생이 불편한 환경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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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대한적십자사와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의 생애 플랜, 자산계획에 맞춘 기부신탁 설계와 전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부자(위탁자)는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의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우리 나눔신탁’을 활용해 우리은행(수탁자)과 신탁계약을 맺고 학교, 병원 등 원하는 기부처를 연속수익자로 지정할 수 있다. 기부자 사망 후에는 계약에 따라 전 재산을 지정한 기부처에 기부하거나 일부 재산을 자녀에게 증여하고 나머지를 기부하는 등 유연한 자산 배분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적십자회비 2억463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회비는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족 지원,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활동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진완 은행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행보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금
2025-05-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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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안산외국인금융센터 확장 개점…38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13일 외국인 고객 맞춤 서비스를 위해 경기도 안산에 있는 안산외국인금융센터를 확장해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5월 문을 연 안산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점포로 평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6개국 언어에 능통한 직원이 주요 상품 설명과 가입, 아이원뱅킹 글로벌(i-One Bank Global)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확장 개점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자국 은행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 38개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언어 장벽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고객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금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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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주요국 감독당국과 “바젤Ⅲ 조속 이행” 공감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와 은행 건전성 관련 국제 규제인 바젤Ⅲ 이행현황과 기후리스크 관련 향후 업무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회원국의 약 70%가 2017년 확정된 바젤Ⅲ 규제를 이행하고 있거나 곧 이행할 예정임을 확인하고 각국의 바젤Ⅲ 이행이 꾸준한 진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3년 미·유럽 은행사태 등 금융시장 위기를 겪으며 글로벌 건전성 규제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바젤Ⅲ를 조속히 일관되게 이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재확인했다. 바젤위원회는 은행의 기후 리스크 공시에 관한 회원국의 다양한 입장과 견해를 반영해 자율이행방식의 기후 리스크 공시규제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앞서 11일에는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을 만
2025-05-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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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대출이자가 3%대로” 관세 타격 중기에 은행 ‘금융 지원’ 속도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 인천 공단에 있는 합성고무 제조기업 A사는 제품을 수출기업에 납품하는데 대부분이 미국 수출용이다 보니 관세 부과 이후 매출 타격에 대한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 원자재 구입과 기계 수리 등에 3억원이 급하게 필요했고 100% 부동산담보로 운전자금대출을 신청했다. 최초 대출 심사에서는 BBB-의 신용등급으로 대출금리가 4.65%로 산출됐으나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보다 0.71%포인트 낮은 3.94%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주요 금융그룹이 지난달 초 미국 관세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수출기업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은행 창구에서 관련 지원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트럼프발(發) 관세 쇼크가 현실화하면서 수출기업, 그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협력사나 연계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자금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해결하는 데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
2025-05-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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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그룹 CEO들과 이웃 돌봄 봉사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임현우(앞줄 왼쪽부터) 신한리츠운용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진 회장, 안순봉 성동노인종합복지관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민복기(뒷줄 왼쪽부터) 신한DS 사장,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사장, 전필환 신한캐피탈 사장, 박선배 신한벤처투자 사장 [신한금융그룹 제공]
2025-05-13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