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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대표이사에 허성 사장
코오롱그룹은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내정하는 등 총 30명의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사업환경에 맞서 사업 운영의 효율화와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됐다. 신임 허성 대표이사는 화학회사인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 등을 거쳐 2021년 그룹에 영입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았다. 2023년부터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명과 조직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왔다. 코오롱그룹은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를 코오롱ENP 대표이사에, 코오롱글로텍 방민수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각각 내정해 제조·기술 사업 간 시너지 창출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텍 신임 대표이사에는 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덕용 상무가 내정됐다.
2024-1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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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박 추격 거센데...SKC vs 솔루스첨단 특허분쟁 격화
국내 동박 업계가 중국의 거센 저가 공세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업체도 고부가 제품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어 기술 보호를 통한 초격차 유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동박 업체 간에도 특허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SKC의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미국에서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했고 최근 소송 중지까지 요청했다. 한국에서 별도의 특허 침해 소송도 건 상황이다. 우리나라보다 소송 관련 행정 처리가 비교적 빠른 미국 법원과 특허청이 어느 쪽 손을 먼저 들어주느냐에 양사의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업체 간 소송전을 안타깝게 보면서도 동박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매섭게 추격하는 중국과의 격차 유지를 위해서라도 지식재산권이 보호받는 환경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와 솔루스첨단소재는 총 5건의 동박 특허를 두고 지난해 1
2024-1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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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대응 美동남부 중심 물류 인프라 先확보해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동남부지역과 캐나다·멕시코 국경지역 등이 새로운 글로벌 물류 공급망 거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우리 기업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항만·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발간한 ‘트럼프 집권 2기 물류 공급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물류 공급망의 탈중국화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중 무역액은 2021년 6600억달러에서 2023년 5800억달러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3년간 미국의 수입액을 보면 멕시코가 연평균 7.5% 증가한 반면 중국은 5.4% 줄었다. 미국의 최대 수입국이 중국에서 멕시코로 전환된 것이다. 트럼프가 중국의 미국 관세 회피를 목적으로 한 멕시코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공약했지만 큰 기조는 탈중국인 만큼 미국
2024-11-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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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사장단·임원 인사…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에 허성 사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코오롱그룹은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내정하는 등 총 30명의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사업환경에 맞서 사업 운영의 효율화와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됐다. 신임 허성 대표이사는 화학회사인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 등을 거쳐 2021년 그룹에 영입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았다. 2023년부터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명과 조직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왔다. 코오롱그룹은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를 코오롱ENP 대표이사에, 코오롱글로텍 방민수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각각 내정해 제조·기술 사업 간 시너지 창출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텍 신임 대표이사에는 현 최고재무책임자(CFO)
2024-11-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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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땐 미국 동남부 중심 물류 공급망 재편…인프라 확보해야”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동남부지역과 캐나다·멕시코 국경지역 등이 새로운 글로벌 물류 공급망 거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우리 기업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항만·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발간한 ‘트럼프 집권 2기 물류 공급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물류 공급망의 탈중국화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중 무역액은 2021년 6600억달러에서 2023년 5800억달러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3년간 미국의 수입액을 보면 멕시코가 연평균 7.5% 증가한 반면 중국은 5.4% 줄었다. 미국의 최대 수입국이 중국에서 멕시코로 전환된 것이다. 트럼프가 중국의 미국 관세 회피를 목적으로 한 멕시코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공약했지만 큰
2024-11-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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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LNG운반선 2척 7135억원에 따내…“올해 국내 최다 수주”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화오션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135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 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다.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해 2027년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총 123척의 선박을 발주한 한화오션의 최대 고객이다. 금액으로는 약 150억달러, 무려 20조원 이상을 계약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39척, 78억7000만달러 상당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수주 실적(35억2000만달러)의 두 배 이상으로, 현재 기준 국내 개별 조선소에서 가장 많다. 선종별로 보면 ▷LNG운반선 및
2024-11-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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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출마케팅 부문 신설 조직개편 단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출마케팅 부문을 신설하고 미래융합기술원 내 인공지능(AI)·항전연구센터를 여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수출·개발·생산의 핵심역량과 효율경영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시행됐다. KAI는 현재 3부문 1원 2본부 2센터를 5부문 1원 4본부 체계로 단순화했다.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수출길을 넓히고 미래 신기술을 조기 확보하도록 했고 효율적인 생산·공급망관리(SCM)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통합했다. 먼저, 각 사업부에 분산돼 있는 수출 조직을 통합해 기능을 집적화한 수출마케팅 부문을 만들었다. 고정익과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패키지형 수출전략을 수립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융합기술원은 산하에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24-1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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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싱가포르 새공장 가동 돌입
DL케미칼은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의 싱가포르 신규 공장(사진)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DL케미칼이 지난 2020년 인수한 카리플렉스는 세계 유일의 음이온 촉매 기반 합성고무 제조업체로 수술 장갑용 합성고무인 폴리이소프렌 등을 만든다. DL케미칼은 싱가포르 주롱섬 화학공장 단지 내 약 4800억원을 투자해 카리플렉스의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신규 공장을 건설했다. 세계 최대인 6만1000㎡ 규모로 지어진 공장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시설이 집중된 동남아시아에 있어 제품 공급 면에서 강점이 있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기존 연구시설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DL케미칼은 신규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공장 가동과 함께 의료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한 생산 시설 확충, 고도화 등 추가 투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DL케미칼은 의료 소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올해 3분기 47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하는 등 어려운 업황
2024-1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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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사회도 업그레이드...AI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 속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회 2.0’ 도입을 전격 선언한 배경에는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이사회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이 녹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외이사의 적극적인 업무 감독 역할이 바탕이 돼야 운영개선(O/I)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실질적으로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기존 ‘이사회 1.0’이 이사회의 구성 등 구조적 측면에서 독립성, 다양성 등 요건을 갖추는데 집중했다면 이사회 2.0은 적극적인 경영전략 방향 수립 개입, 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 강화 등을 통해 질적 측면에서 이사회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최 회장이 올해 연초부터 핵심 경영 화두로 AI를 점찍고 AI 밸류체인 확보에 공을 들여온 가운데 AI 시대 대비를 위한 궁극적인 방법론과 이를 뒷받침할 거버넌스 체계 구축까지 강조하고
2024-11-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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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카리플렉스 싱가포르 신규 공장 가동…“스페셜티 전환 가속”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DL케미칼은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의 싱가포르 신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DL케미칼이 지난 2020년 인수한 카리플렉스는 세계 유일의 음이온 촉매 기반 합성고무 제조업체로 수술 장갑용 합성고무인 폴리이소프렌 등을 만든다. DL케미칼은 싱가포르 주롱섬 화학공장 단지 내 약 4800억원을 투자해 카리플렉스의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신규 공장을 건설했다. 세계 최대인 6만1000㎡ 규모로 지어진 공장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시설이 집중된 동남아시아에 있어 제품 공급 면에서 강점이 있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기존 연구시설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DL케미칼은 신규 폴리이소프렌 라텍스 공장 가동과 함께 의료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한 생산 시설 확충, 고도화 등 추가 투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DL케미칼은 의료 소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올해 3분기 47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
2024-11-11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