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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선 발주에 LNG선·특수선 MRO 기대 ‘솔솔’…K-조선 웃는다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국내 조선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다소 주춤했던 메탄올 추진선 시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K-조선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이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 조선업이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중국에 맞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하는 경쟁력을 굳건히 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대만 선사인 에버그린은 2만4000TEU급(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1척을 조만간 발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국과 중국, 일본의 조선소 6곳에 견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버그린은 이를 포함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선대 확장에 27억5000만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버그린은 지난해 삼성중공업과 1만6000TEU급 메탄
2024-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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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박막사업 950억에 매각…“현금 확보·주력 사업 집중”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C는 이차전지 소재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의 박막사업을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에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SK넥실리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디스플레이용 연성동박적측필름(FCCL) 소재를 공급하는 박막사업을 950억원에 어펄마캐피탈에 양도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사회 직후 이러한 내용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넥실리스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FCCL은 스마트폰이나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영상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전자 소재다. SK넥실리스는 우수한 박막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제품 발전에 일조해 왔다. 어펄마캐피탈은 대기업 비주력 사업부를 인수한 뒤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카브아웃 전략에 강점이 있다. 양수 후에도 추가 투자를 통한 박막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SKC는 올해 재무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핵심 사업의 적기 유동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2024-11-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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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발전용 가스터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5번째로 개발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는 우수한 기계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의 노고를 기리고 대한민국 기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김포열병합발전소에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공급하고 8000시간 가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의 보령신복합발전소, 올해 1월 한국남부발전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7월 한국중부발전의 함안복합발전소에 380㎿급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남부발전과 직접 공급하는 가스터빈에 대한 10년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
2024-11-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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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해군 함정 MRO 추가 수주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함(사진)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톤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함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세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미국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따낸 것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강조한 이후 나온 낭보로, 함정 기술력에 대한 미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해양방산 동맹에 새로운 이정표를 개척해 나가는 의미가 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방한한
2024-11-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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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인천에 미세먼지 저감 5호 숲 조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5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사진)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미세먼지 저감 5호 숲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특성을 지닌 사초류와 맥문동 1542 그루가 식재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년 인천 포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점공원, 용머리공원, 까투렴공원, 원창공원까지 총 5개의 도심 숲을 만들었다. 김은희 기자
2024-1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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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인천 원창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5호 숲 조성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5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미세먼지 저감 5호 숲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특성을 지닌 사초류와 맥문동 1542 그루가 식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심 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원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휴식을 위한 그네와 걷기 좋은 산책길을 조성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년 인천 포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점공원, 용머리공원, 까투렴공원, 원창공원까지 총 5개의 도심 숲을 만들었
2024-11-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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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024 메세나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GS칼텍스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24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메세나대상은 1999년부터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헌신한 기업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2년 전남 여수에 복합문화예술공간 ‘GS칼텍스 예울마루’를 건립하고 2019년 ‘예술의 섬 장도’를 조성하는 등 총 1500억원을 투입해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GS칼텍스 예울마루에는 개관 이후 2024년 6월 말까지 1810회의 공연에 관람객 약 83만4000명, 172건의 전시에 관람객 46만1000여명, 2177건의 교육 프로그램에 수강생 3만3000여명 등 133만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찾았다. 예술의 섬 장도에도 약 175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허세홍 GS칼
2024-11-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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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세 달 만에 美 해군 함정 MRO 추가 수주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화오션은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톤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함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세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미국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따낸 것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강조한 이후 나온 낭보로, 함정 기술력에 대한 미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해양방산 동맹에 새로운 이정표를 개척해 나가는 의미가 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김동관 한화
2024-11-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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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군사령관, 울산 HD현대중공업서 잠수함 건조시설 살펴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의 최고위 관계자가 12일 울산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은 이날 우리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과 함께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우리 해군의 주력 잠수함을 살펴봤다.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을 둘러보며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건조 역량도 직접 확인했다. 캐나다 해군은 현재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하고 있다.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해 총 금액만 6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은 탑시 해군사령관에게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구상을 소개했고 이번 사업과 관련한 양국 간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1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해군이 주관하는 ‘딥 블루 포럼’에 참가해 CPS
2024-1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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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 맞선 동박 기술 보호 중요한데…SKC vs. 솔루스첨단 특허분쟁 격화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국내 동박 업계가 중국의 거센 저가 공세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업체도 고부가 제품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어 기술 보호를 통한 초격차 유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동박 업체 간에도 특허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SKC의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미국에서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했고 최근 소송 중지까지 요청했다. 한국에서 별도의 특허 침해 소송도 건 상황이다. 우리나라보다 소송 관련 행정 처리가 비교적 빠른 미국 법원과 특허청이 어느 쪽 손을 먼저 들어주느냐에 양사의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업체 간 소송전을 안타깝게 보면서도 동박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매섭게 추격하는 중국과의 격차 유지를 위해서라도 지식재산권이 보호받는 환경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와 솔루스첨단소재는 총 5건의
2024-11-12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