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초경량 페트 사용해 플라스틱 배출 줄여
대홍기획 AI스튜디오, 촬영 없는 ‘논슈팅’으로 에너지 절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대홍기획은 자사가 AI 기술로 제작한 롯데칠성음료의 ‘초경량 아이시스’ 론칭 캠페인 ‘페트체크’가 온에어됐다고 18일 밝혔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롯데칠성음료가 환경부와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국내 최초 페트 안전성 보강 질소 충전 기술을 도입해, 11.6g이었던 기존 페트병 무게를 9.4g(500ml 기준, 18.9% 절감)으로 낮췄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이면서도 페트 안전성은 강화하고, 잘 구겨지는 성질로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이러한 ‘초경량 아이시스’의 장점을 ‘페트체크’라는 컨셉으로 표현했다. ‘플라스틱을 확 줄인 페트인지, 버리기 쉽고, 구기기 편한 페트인지, 지구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페트인지?’라는 질문으로 친환경 페트에 대한 아이시스의 현명한 대답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영상은 광고 촬영 시의 세트제작, 촬영에 필요한 에너지 등을 절감한 논슈팅(Non-shooting) 필름이다. 대홍기획 AI스튜디오와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했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국내 최초 초경량 페트 ‘초경량 아이시스’의 캠페인인 만큼 모든 제작물에서도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며 “AI 기술을 통해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