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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맏사위 쿠슈너, 소련 잠수함 기지에 초호화 리조트 추진 논란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유럽 발칸반도에서 초호화 리조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막후실세’로 영향력을 발휘한 쿠슈너의 이 같은 행보에 ‘장인의 후광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쿠슈너가 이끄는 사모펀드 ‘어피니트 파트너스’가 알바니아와 세르비아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들여 초호화 리조트를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알바니아에서는 구(舊)소련의 잠수함기지였던 아드리아해의 섬과 해변에, 세르비아에서는 수도 베오그라드의 구도심에 하루 숙박료가 1000달러(약 135만원) 이상인 고급 호텔이 세워질 예정이다. 문제는 이 같은 사업 계획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종의 특혜를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쿠슈너가 알바니아에 리조트를 세우기로
2024-10-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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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식조사서 싱가포르인 3명 중 2명 “한국에 긍정적”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싱가포르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최초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66%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매우 긍정'이 9%, '긍정'이 57%였으며 '중립'이 30%를 차지했다. '부정'과 '매우 부정'은 각각 3%, 1%에 그쳤다. 젊은 층일수록 긍정 비율이 높았다. 15∼29세 응답자 71%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이번 조사는 싱가포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온라인 설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한류 영향이 지배적이었다. 높은 자살률, 안보 불안, 사회 갈등 등은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원인으로 조사됐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기여한 인물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축구선수 손흥민(86명)을
2024-10-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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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선거 TV대담, 조전혁만 초청에 정근식 “교육감 선거 희화화”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열흘 앞둔 6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TV 토론회에 보수 단일후보 조전혁 후보만 초청되자 진보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보이콧’을 선언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조 후보 대담회 진행 후 오후 7시에 열리는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선관위와 KBS는 이날 오후 5시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조 후보가 사회자와 서울교육 현안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나누는 형식의 '초청 후보자 대담회'를 진행한다. 선관위 주관 대담·토론회에 초청되려면 언론기관이 시행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4년 이내 선거 득표율 10% 이상이어야 한다.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일까지 없어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23.49%의 득표율을 기록한 조 후보만 초청했다고 서울선
2024-10-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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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좌파정당, 새 정부 불신임안 제출…극우 정당은 반대 입장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프랑스의 좌파 정당들이 미셸 바르니에(사진) 정부의 불신임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좌파 정당 연합체인 신민중전선(NFP) 소속 의원들은 지난 4일 하원에 바르니에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바르니에 정부가 지난달 23일 출범한지 13일만이다. NFP는 불신임안에서 “이 정부의 존재는 그 구성과 방향에서 지난 총선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프랑스 헌법상 불신임안은 하원 재적 의원(577명) 10분의 1이 서명하면 제출할 수 있다. 안건 제출 후 48시간이 지난 후에만 표결할 수 있다. 이번 불신임안에 대한 토론과 표결은 오는 8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재적 의원의 과반수, 즉 289명 이상이 불신임안에 찬성해 안건이 가결되면 총리는 대통령에게 내각 총사퇴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하원 내 정치 지형상 이번 NFP의 불신임안은 통과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NFP의 현
2024-10-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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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흐려 낮 기온 20~23도 그쳐…아침 10~18도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월요일인 7일 전국이 흐려 낮 기온이 25도 아래에 머물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4도와 23도, 인천 15도와 22도, 대전 14도와 22도, 광주 15도와 21도, 대구 15도와 22도, 울산 16도와 21도, 부산 18도와 21도다. 중부지방은 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에 영향받다가 벗어나겠다. 기압골 등의 영향으로 6일 제주와 남부지방, 충남북서부, 경기남부, 강원남부 등에 비가 내렸다. 강원남부는 7일 새벽, 충청과 호남은 7일 오전, 영남은 7일 오후에 비가 멎겠으며, 제주는 8일 아침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7일 풍랑특보가 내려질 만큼 풍랑이 거세지겠다. 제주해상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7일까지 천둥과 번개가 치겠으니, 항해나
2024-10-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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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민주당 이정헌 의원 선거사무장 재판행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헌(사진) 의원의 선거사무장이 지난 4·10 총선 기간 선거사무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캠프 관계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상혁 부장검사)는 전날 이 의원의 선거사무장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캠프 자원봉사자 B씨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현금 3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B씨 또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행 선거법상 선거사무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자에게는 실비나 수당 등 어떤 명목으로도 금품을 줘서는 안 된다. 선거법은 국회의원 당선자의 선거사무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 검찰은 이 의원이 B씨에게 ‘당선되면 국회로 같이 가자’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2024-10-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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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재보복 관측 속 이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은 어디에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이스라엘의 재보복에 대비해 이란군이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한 상황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란 언론들은 이날 에스마일 가니(67) 쿠드스군 사령관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를 잇달아 내보냈다. 앞서 이스라엘과 아랍권 언론이 가니 사령관이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사망했거나 다쳤을 것이라고 보도하자 확인 취재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란 언론들은 당국자들로부터 가니 사령관의 행방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혁명수비대도 이 사안에 대해 어떤 성명도 내지 않았다. 쿠드스군은 혁명수비대 내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부대다.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 등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무장조직에 자금과 무기, 훈련,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가니 사령관은 2020년 미국에 암살된 이란의 국민 영웅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후임
2024-10-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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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만해문학상에 권여선 소설집 ‘각각의 계절’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제39회 만해문학상 본상에 권여선(59) 작가의 소설집 ‘각각의 계절’이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창비가 2일 밝혔다. 지난해 출간된 ‘각각의 계절’(문학동네)은 한국문학에서 자세히 들여다본 적 없던 어떤 중년 여성, 초로의 여성들이 각각의 얼굴과 목소리를 지닌 채 각각의 계절을 살아가는 모습을 정교한 솜씨로 그려낸 소설집이다. 창비는 “(권여선 작가의) 시대와 관계성에 대한 통찰이 한층 깊어졌으며 언어는 더욱 섬세해졌다”며 “장인다운 경지를 보여준 동시에 한 세대의 여성들이 고유하게 간직해온 잠복된 유토피아적 열망의 정동을 포착해냈다”고 평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등단해 소설집 ‘처녀치마’와 ‘분홍 리본의 시절’, ‘내 정원의 붉은 열매’, &lsquo
2024-10-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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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회장 “선명상 대중화와 공익사업 이끌 것”
정원주 ㈜헤럴드 회장이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조계종 신도를 대표하는 종헌기구로서 중앙신도회는 종단 외호에 앞장서기 위해 종단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노력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2일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7·28대 회장 이·취임법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신도회의 신임 수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의 취임으로 제28대 중앙신도회 조직은 ▷총재 총무원장 진우스님 ▷부총재 포교원장 선업스님 ▷회장 정원주 등으로 구성이 완료됐다. 정 회장은 이날 “AI(인공지능)가 사회를 이끄는 디지털화 된 현대사회에서도 한국불교는 선명상 및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정신 문명을 선도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미래 세대와도 거리감을 좁혀가고 있다”며 “종교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되어가
2024-10-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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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신임 조계종 신도회장 “선명상 대중화와 공익사업 이끌것”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정원주 ㈜헤럴드 회장이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조계종 신도를 대표하는 종헌기구로서 중앙신도회는 종단 외호에 앞장서기 위해 종단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노력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2일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7·28대 회장 이·취임법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신도회의 신임 수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의 취임으로 제28대 중앙신도회 조직은 ▷총재 총무원장 진우스님 ▷부총재 포교원장 선업스님 ▷회장 정원주 등으로 구성이 완료됐다. 정 회장은 이날 “AI(인공지능)가 사회를 이끄는 디지털화 된 현대사회에서도 한국불교는 선명상 및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정신 문명을 선도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미래 세대와도 거리감을 좁혀가고 있다”며 “종교를 넘어 하나의
2024-10-02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