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레드·스파클링 우승와인 2500병씩 한정 판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 블라인드 와인 시음회 ‘서울의 심판’에서 우승한 와인을 단독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10월 국제소믈리에협회와 진행한 ‘서울의 심판’에서는 미국의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까베르네 쇼비뇽’(5만5000원), 스파클링 와인은 호주의 ‘브라운 브라더스 프리미엄 뀌베NV’(4만5000원)가 레드와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까베르네 쇼비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와이너리에서 지속 가능한 농법으로 생산된 와인이다. 높은 밀도감과 신선한 과실 풍미를 지니고 있다. ‘브라운 브라더스 프리미엄 뀌베NV’는 탱크에서 발효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샴페인처럼 와인병에서 발효시키는 고급 양조방식으로 제조했다. 과실향과 브리오슈 효모의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21일부터 전점에서 각각 2500병, 총 5000병 한정으로 판매한다. 우승 와인 2종과 국내 소믈리에 챔피언 4인의 사인을 함께 담은 ‘위너 에디션’ 기프트를 내년 1월 설 선물세트에 포함해 35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민석 롯데백화점 소믈리에는 “‘신의 물방울’ 작가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와인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시음회 ‘서울의 심판’에서 1위를 한 와인을 단독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와인시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와인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 심판’은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었던 블라인드 시음회 ‘파리의 심판’의 한국 버전으로 국내 유명 와인 유투버는 물론, 와인을 소재로 한 유명 만화 ‘신의 물방울’의 작가 아기 타다시(필명) 남매가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