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충실한 지배구조 공시…건전한 공시 문화 조성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T&G가 한국거래소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T&G는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현황을 투명하게 공시해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의 건전한 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KT&G는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여부, 현금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집중투표제 채택 등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15개를 100% 준수해 자산 2조원 이상 회사 평균인 63%보다 핵심지표 준수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KT&G는 향후 3년간 한차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변경상장 수수료, 연 부과금 면제 및 공시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과정에서 비교 가능하고 충실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공시우수법인 시상을 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으로 자본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와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