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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지급 지연 막자” 우리은행-GH, 상생결제제도 도입 추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세용)와 ‘상생결제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상생결제제도는 기업 간 대금 회수가 지연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구매기업이 구매대금을 미리 은행 예치계좌에 입금하므로 판매기업이 구매기업의 경영상황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대금을 회수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하고 있는 판매 중소기업에 대금 지급을 보증한다. 전용 예치계좌에서 결제일에 맞춰 판매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상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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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어려운 해군 장병에 위문금 전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6일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를 방문해 해군 모범장병 지원을 위한 위문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위문금 전달식에는 김인호 해군 인사참모부장과 유일광 IBK기업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위문금은 어려운 경제적 환경에서도 묵묵히 해양수호의 임무를 다하는 모범장병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일광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은 “우리 바다 수호를 위해 명예롭게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업은행은 해군 장병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군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국군 종합 지원 사업인 ‘We Go Together’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10월 국군의 날을 기념해 입대 예정 청년 및 군 복무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
2024-11-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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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경남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행사 개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6일 부산시 중구 소재 ‘KDB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 특화 벤처플랫폼 ‘제14회 KDB V:Launch, 경남 Day’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DB V:Launch’는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린다는 비전을 담아 지난해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으로, 동남권 지역 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총 43개의 지역 혁신기업이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해 그 중 14개 기업이 총 1347억원의 투자유치(산업은행 185억원 포함)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오픈한 스타트업 보육공간 ‘KDB NextONE 부산’을 활용해 지난 8월부터 인사 및
2024-11-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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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등 금융복합그룹 자본적정성 반년새 9.4%p↓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삼성·한화·교보 등 금융복합그룹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자본적정성 비율이 상반기 중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84.3%로, 전년 말(193.7%)에 비해 9.4%포인트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자본적정성 비율은 통합자기자본을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법상 규제비율인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7개 금융복합그룹의 통합자기자본은 6월 말 현재 178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8000억원(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통합필요자본은 96조9000억원으로 6조2000억원(6.8%) 늘어났다. 통합필요자본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보험업권의 주식위험 등 시장위험액 증가, 해외계열사 자산규모 증가
2024-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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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2금융권 저신용자 신용대출 경쟁 심화”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근 5년간 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시장에서 저축은행·대부업·카드론 간 경쟁이 심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중소기업대출 중 신용대출 시장은 경쟁압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비수도권의 경우 금융수요에 비해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의 금융공급 규모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5일 3기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중소기업대출 및 개인신용대출 시장의 경쟁도 평가 결과와 지역별 금융공급 경쟁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연구원 이수진 금융소비자연구실장과 김현열 연구위원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저신용자 신용대출 시장의 경쟁압력이 상승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저축은행·대부업·카드론간 대출금리 차가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대부업의 잔액기준 평균금리는 2019년 6월말 25%에서 2
2024-11-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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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도 은행 점포 31곳 사라졌다…우체국 대출위탁 열리나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비대면 금융거래 활성화,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한 은행권의 점포 축소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30여곳의 영업점이 문을 닫았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몸집 줄이기’를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보고, 우체국의 은행 대리업 허용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5일 은행연합회의 은행 국내 점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17개 은행의 전국 지점·출장소 수는 총 5713개로 집계됐다. 은행 점포 수는 2020년 말 6404개, 2021년 말 6093개, 2022년 말 5797개, 2023년 말 5744개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31개가 줄어들었다. 상반기에 줄어든 점포를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에서는 14개, 우리은행에서는 8개가 감소했다. SC제일은행에서도 9개의 점포가 문을 닫았다. 하나은행과 KB국민·NH농협은행에서 각각 3개, 2개씩 늘긴 했지만, 감소 추세를 돌려세우진
2024-11-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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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중견기업펀드 1호 투자기업 방문…“전방위 지원” 강조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오후 중견기업펀드 1호 투자기업인 텍슨의 화성공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최초의 중견기업 전용펀드인 중견기업펀드는 5대 시중은행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민간자금을 매칭해 총 500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한 후 중견기업의 성장자금 및 신사업진출, 신기술 도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텍슨은 반도체 장비와 시스템 설비를 주력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데이터센터·우주항공 등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중견기업펀드에서 900억원을 투자받았다. 김 위원장은 텍슨 화성공장을 둘러본 뒤 텍슨 등 중견기업 대표 6인 및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은행연합회, 한국성장금융, SKS PE와 중견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사다리를 제공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
2024-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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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부업계 채무자보호법 준비 점검…미흡사항 지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10월 17일)을 앞두고 한 달여간 전국 30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준비실태를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 점검 결과, 대상 업체들은 연체이자 제한, 양도제한, 추심총량제 등 주요 규제에 대해 대부분 전산시스템을 통한 통제장치를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설 제도를 내규에 반영하고 채무자 안내 필요사항은 표준양식에 따라 개정하는 등 기본적인 내부통제를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채권회수 사전통지 절차, 추심내역의 체계적 기록·관리, 취약 채무자 여건을 고려한 적극적 채무조정 등에서 미흡사항이 발견됐다. 예컨대 일부 업체는 개인채무자보호법에 추심총량제(7일 7회)가 도입됐음에도 추심 횟수를 자동 산정, 안내하지 않거나, 추심횟수 산정 제외 대상을 구분해 관리하지 않고 있었다. 금감원은 이들 업체에 미흡사항 개선을 지도하는 한편, 내년 1월 16일까지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주요 미흡
2024-1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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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예대금리차 확대 우려…금리반영 경로 면밀 점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역행해 상승하고 있는 은행 대출금리와 관련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 원장은 5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은행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은행 예대금리차는 연초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최근 몇 달 동안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주체가 금리부담 경감효과를 체감해야 하는 시점에서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만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수신금리에 먼저 반영된 이후 대출금리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향후 개별 은행별 유동성 상황, 여수신 금리 추이 등을 분석하여 금리 반영 경
2024-11-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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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용대출 금리 인상 조치…우대금리 0.5%p 축소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신용대출 한도를 줄인 데 이어 우대금리 축소에도 나섰다. 우리은행은 5일부터 신용대출 상품별 우대금리를 최고 0.5%포인트 낮출 예정이라고 4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우리 주거래 직장인 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우리 스페셜론’ 등의 최대 우대금리를 1.7%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조정한다.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 대출’은 1.5%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참군인우대 대출’,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은 1.2%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낮아진다. 이와 함께 ‘시니어플러스 우리 연금대출’은 1.0%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우대금리 상한이 축소된다. 이밖에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 대출(PPL)의 최대 우대금리는 1.6%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2024-11-04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