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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화이트해커 통한 2금융권 모의해킹 훈련 실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증권·보험·카드 등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화이트해커를 통한 ‘블라인드 사이버 모의해킹 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라인드 사이버 모의해킹은 미리 협의된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기존의 도상훈련 방식과 다르게, 훈련내용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불시에 화이트해커를 통한 실제 해킹을 시도하면 금융회사가 이를 방어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2월에도 은행업권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사이버 모의해킹 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신기술 도입에 따른 다양한 사이버 위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해커의 시각에서 정보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확인하고 조치함으로써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금보원 RED IRIS팀 화이트해커가 가상의 공격자가 되어 서버해킹(침투)와 디도스 공격을 시도하면 금융회사는 이에 맞서 공
2024-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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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4기 이사회 출범…이사장에 주완 변호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2일 제4기 이사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4기 이사회의 이사 임기는 2026년 10월 21일까지 2년이다. 신임 이사장에는 주완 변호사가 선임됐다. 주완 신임 이사장은 노동 전문 변호사로, 하나금융나눔재단 등 공익법인에서 이사로 활동 중이다. 4기 이사회에는 한계희 매일노동뉴스 대표이사가 신임 이사로 합류했다. 추원서 상임이사를 비롯한 기존 이사 6명은 연임됐다. 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으며, 금융노조와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약 2000억원의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10-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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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새출발기금 제도개선 후 日신청자 26% 증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 출범 2주년을 맞은 새출발기금과 관련해 “제도 개선 이후 일평균 신청자 수가 이전 대비 26%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얀앙중앙시장을 방문해 관계기관 임직원과 함께 새출발기금 홍보활동을 실시한 후 새출발기금 이용자, 상인회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지원기간·대상 확대 등 제도개선을 조기 시행한 이후 일평균 신청자 수는 288명(9월 12일~10월 15일)으로, 1차 확대 후(2024년 2월~9월 11일) 229명 대비 크게 늘었다. 취임 후 첫 행보도 새출발기금 간담회(8월 1일)였던 그는 “당초 9월 말로 예정했던 제도개선 사항을 9월 12일로 앞당겨 조기에 시행했는데, 이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다시 현장에 나왔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새출발기금 이용자들은 추가 채무조정을 통한
2024-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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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신성장 4.0 지원기업 4곳 중 1곳 공정위 제재 이력”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불공정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과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의 ‘KDB 신성장 4.0 지원자금’ 대출상품을 지원받은 257개사 중 63개 기업이 최근 5년 안에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DB 신성장 4.0 지원자금’은 정부가 초일류국가 도약을 목표로 추진하는 ‘신(新)성장 4.0 전략’에 발맞춰 산은이 올해부터 혁신품목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공정위 제재를 받은 기업들을 적발 유형들로 나눠 보면, 하청업체에 대금을 미지급하거나 계약서를 미발급하는 등의 ‘불공정하도급거래 행위’가 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찰담합 등의 ‘부당한 공동행위’가 38건으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론
2024-10-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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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스피싱제로’ 2차년도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는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경찰청·사회복지공동모금회·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작년 5월 ‘보이스피싱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작년 10월부터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취약계층 피해자 총 2300명 대상 총 64억원 생활비 지급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367건 ▷심리상담 26건 ▷예방교육 232회(총 5642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무료보험지원 926
2024-10-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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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정전사태 사흘째…허리케인 상륙 예고까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쿠바의 대규모 정전 사태가 복구 지연 속에 사흘째 이어지면서 수백만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쿠바에서는 18일 화력발전소 고장으로 수도 아바나 등 전국에서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전력 공급은 18일 밤 일부 재개됐지만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19일 오전 다시 중단됐다. 그 뒤 같은 날 저녁, 당국은 전력 회복에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발표했으나 몇 시간 뒤 다시 전기가 끊겼다. 쿠바 에너지부는 서비스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력 시스템을 복구하는 과정이 계속 복잡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날 새벽까지도 전력은 복구되지 않았으며 수백만명이 정전으로 인한 암흑 때문에 크고 작은 불편을 겪는 상태라고 전했다. 에너지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쿠바는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비필수적인 사업체에는 생산 중단 명령이 내려졌고, 학교와 문화시설 등은 문을 닫았다. 마
2024-10-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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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로보틱스, 내일 이사회…두산밥캣 합병비율 논의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사업 지배구조 재편을 재추진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두산밥캣 지분과 관련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두산그룹은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낸 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려 했으나 주주들의 반발에 8월 말 이를 철회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를 두산밥캣 지분을 소유한 신설 법인으로 인적 분할한 뒤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은 철회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이사회에서는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 법인과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 비율 재조정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이 애초 제시한 합병 비율로 인해 두산밥캣 저평가 논란도 제기된 만큼 이번에 신설 법인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이사회
2024-10-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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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10도 안팎 '쌀쌀'…경기북부·강원내륙 서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월요일인 21일 아침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쌀쌀할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이 되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21일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2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 전남, 경상권 20~60㎜(많은 곳 80㎜ 이상), 경기 동부, 강원도, 충청권, 전북 10~50㎜, 서울, 인천, 경기 서부, 서해5도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일부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에
2024-10-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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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고향 공습에…우크라, 러시아 본토 드론 공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곳곳을 미사일 등으로 공습하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로 무인기(드론)를 날려보내며 반격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9~20일 밤사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동남부 크리비리흐 등 곳곳을 공습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에서는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해 17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밝혔다.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 2기가 떨어져 크리비리흐 시청사와 주거용 건물과 차량, 상업시설 등이 부서졌다. 내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부상자를 돌보는 구조대원 사진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도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사이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 49대 중에서 31대를 격추했으며 2대는 인접국 벨라루스로 넘어갔다고 발표했다. 키이우에서는 공습경보가 2차례 발령됐고 서부 르비우도 드론 공격을 받았으나 이날 새벽
2024-10-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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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베를린서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 모의 리비아인 체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독일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을 모의한 리비아 국적 남성이 붙잡혔다. 독일 연방 검찰은 20일(현지시간) 현지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리비아 국적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국적의 '오마르 A'라는 용의자는 전날 저녁 베를린 외곽 베르나우 지역의 자택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이날 성명에서 "용의자가 베를린의 이스라엘 대사관에 총기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었다"며 "테러를 준비하면서 메신저 채팅으로 IS 대원과 정보를 교환했다" 설명했다. 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을 제때 막았다"며 "유대인과 이스라엘 기관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일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무슬림의
2024-10-20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