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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보전원, 설 명절 맞아 소망의집에 나눔의 손길
200만원 상당의 위문품 전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환경보전원은 설 명절을 맞아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소망의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보전원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작년 설과 추석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전달된 위문품은 쌀 400㎏, 라면 30박스 등 총 200만원 상당으로, 소망의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20여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환경보전원 임직원들은 소망의집을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입소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원장은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특히 환경 교육과 생태 복원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해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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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경기도 소상공인 위한 4대보험 교육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연금공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내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의 요청으로 지난해 6월 성남시 분당도서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이 수강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추진됐다. 앞으로 연금공단은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가입, 상실, 자격변동 등 4대 사회보험 신고 방법과 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료 지원 제도를 중점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수강자 모집, 교육 장소 지원 등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는 “시장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불안정성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군인 만큼, 4대 사회보험에 대한 이해와 가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인들이 사회보험의 혜택을 누리고, 더 믿음직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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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으로 월 300 수급자 탄생...비결 보니 [세모금]
소득대체율 높았던 초기가입·30년 이상 장기가입·수령시기 5년 연기 등 영향 지난해 9월 기준 평균 수령액 월 65만4000원…노후 대비에 여전히 부족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연금으로 월 300만원을 넘게 받는 사람이 처음으로 나왔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37년 만이다.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노령연금(노후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 중에서 수령 액수가 월 300만원을 넘는 사람이 탄생했다. 이 수급자가 월 300만원 이상을 받게 된 데는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국민연금제도 시행 때부터 가입해 30년 이상 장기 가입하면서 가입 기간이 길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수급자가 ‘노령연금 연기제도’를 활용해 애초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5년 뒤로 늦춰서 수령 액수를 늘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최소 10년(120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야만 노령연금 수급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데 가입 기간이
2025-01-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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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역사별 오염도·노후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조금 지원
환경부,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 보조금 지침 개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의 예산집행을 효율화하고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2026년도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국고보조금 신청지침’을 개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19년부터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7개 지자체 및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지하역사 노후 환기설비 교체, 공기정화설비 설치, 터널 집진장치 설치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지침 개정은 역사별 지원 우선순위를 반영해 개선대책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부정수급 관련 준수사항을 명시해 입찰 비리 등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지침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역사별 오염도(초미세먼지 농도), 노후도(개통연도), 혼잡도(일평균 이용객 수) 등을 기준으로 역사별 우선순위를 마련하고 관련 대상기관에 올해 초 배포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상기관에서는 환기설비 설치 가능 여부 등 실제 현장 여건을 반영하해 올해 2
2025-01-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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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두지봉~천왕봉 등 국립공원 탐방로 120여개...2월 15일부터 산불 예방 통제
5월 15일까지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기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이달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부 국립공원 탐방로 이용이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전면 통제되는 탐방로는 지리산 두지봉~천왕봉 구간 등 총 92개 구간(408㎞)이며, 부분 통제되는 탐방로는 31개 구간(172㎞)으로 나머지 529개 구간(1426㎞)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별 통제 탐방로 현황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설 연휴, 청명, 한식, 부처님오신날 등이 포함되는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에는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한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산불감시 폐쇄회로(CC)TV를 운영하고, 긴급 진화팀을 편성하는 등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초동
2025-01-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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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지난해 출산율 0.75명 기대…지난해 출생아 수 24만명 근접”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8차 인구비상대책회의 개최 주형환 부위원장 “예상치 0.74명 넘기고 9년만에 반등 기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당초 예상했던 0.74명을 넘는 0.75명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제8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제 9년 만에 출생아 수 반등은 확실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발표된 지난해 11월 인구 동향에서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했고,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3.0% 높다”며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24만명 근접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반전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고령화 속도가 빠른 만큼 신속하게 해법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15년은 고령화 속도가 기존(0.5%포
2025-01-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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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 가구 자연휴양림 우선 예약…형제·자매 같은 고교 배정 전국 확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8차 인구비상대책회의 개최 세 자녀 가구, 주말·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20% 감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두 자녀 이상 가구가 국립자연휴양림을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 자녀 이상 가구는 주말과 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20% 감면되고, 형제·자매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우선 배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제8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다자녀(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서는 주말·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20%를 할인한다.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에 대한 일반고 우선배정 제도는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한다.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의 형제·자매가 같은 학교에 배정될 수 있게 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한다는 취지다. 두 자녀 이상 가정이 전국
2025-01-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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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폐수관로 5년마다 기술진단 받아야
물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 24일 시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앞으로 산업단지 등에 설치된 완충저류시설과 공공폐수관로는 5년마다 기술진단을 받아야 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물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24일부터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산단에서 화재 등이 발생해 화학물질 등이 섞인 물이 유출되면 이를 저장하는 재해 예방시설이다. 현재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의무적으로 기술진단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지만, 산단 폐수를 공공폐수처리시설로 보내는 공공폐수관로는 기술진단 대상에서 빠져 있다. 폐수관이 파손되면 환경오염과 지반 침하를 일으킬 수 있어 기술진단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또 사업장에서 공공폐수처리시설로 폐수를 보내려면 배출량과 오염물질 농도 등을 폐수처리시설 운영자에게 알려 승인받도록 했다. 배수 설비는 전문업체를 통해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어기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2025-01-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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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곰 사육 금지…현재 사육 농가는 연말까지 유예
개정 야생생물법령 시행…비둘기에 먹이주면 최대 100만원 과태료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4일부터 곰 사육이 금지된다. 곰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올해 말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환경부는 현재 사육되는 곰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규정한 야생생물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24일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된 규정을 보면, 야생생물법이 작년 개정되면서 24일부터 곰 소유·사육·증식이 금지된다. 현재 곰을 사육하는 농가에는 올해 말까지 유예 기간이 부여됐다. 곰 사육 농가에서 곰 탈출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수습하지 않거나, 곰을 ‘수의사에 의해 인도적인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는’ 경우에 횟수에 따라 100만∼2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개정 시행규칙은 ‘관람’ 또는 ‘학술연구’ 목적으로 용도를 변경한 사육 곰을 기를 수 있는 시설로 ‘서식지 외 보전기관’, ‘사육 곰 보호시설’, ‘생물자원 보전시설’, ‘동물원’, ‘그 밖의 환경부 장관이 인정하는 시설’로
2025-01-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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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2619곳 병의원 진료…응급의료포털 ‘E-gen’서 주변 병원 확인
연휴 기간 일평균 1만6815개 병의원·9070개 약국 문 열어 412개 응급의료기관 정상 운영…“비중증은 동네 병의원부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설날 당일에 전국 2619개 병의원이 진료를 하는 등 이번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만6815곳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25∼30일 설 연휴와 징검다리로 이어지는 주말, 휴일까지 8일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은 하루 평균 1만6815곳, 약국은 하루 평균 9070곳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설 당일인 29일에는 응급의료기관 412곳, 병원 340곳, 의원 1481곳,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보건기관 276곳 등 총 2619곳이 진료하고 2696곳의 약국이 문을 연다. 명절 당일만 보면 지난해 추석 당일 1785곳보다 많고, 의료 공백 사태가 벌어지기 전인 지난해 설 당일 1622곳보다도 1000곳가량 많다. 설 전날과 이튿날도 각각 4000여 곳 병의원이 문을 열며 토요일인 25일과 2월 1일에는 각각 3만7715곳과 5
2025-01-23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