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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인 체질량지수(BMI) 비만 기준 25→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비만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던 체질량지수(BMI) 수치를 기존 ‘25 이상’에서 ‘27 이상’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최근 열린 ‘2024년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기준을 따르고 있는 국내 비만 기준인 ‘BMI 25 이상’을 국내 상황에 맞게 최소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BMI는 체중(㎏)을 신장(m)으로 나눈 값이다. 이번 연구는 2002~2003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최대 847만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해 BMI 수준별로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정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분석결과 현재의 비만 기준인 BMI 25 구간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U자 형태를 나타냈다. 관찰 시작시점 이후 5년 내 사망자를 제
2024-1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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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대한상의, 제2차 자연자본 공시 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제2차 자연자본 공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 공시는 기업 활동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제도다. 2022년 12월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 자연자본 공시의 전 세계 도입 목표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자연자본 공시와 관련된 국제동향을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 1차 토론회에 이어 보다 구체적인 공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전략 등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일본 및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 공시 관련 사례발표에 이어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일본은 자연자본 공시 대응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국가 중 하나로 현재 267개 현지 기관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포럼에 가입돼 있다
2024-11-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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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을 발전소 연료로…자동차 110만대 분 온실가스 감축한다
[헤럴드경제=이테형 기자]정부가 2030년까지 가축분을 활용한 고체연료 하루 4000톤 사용을 목표로 매년 자동차 110만대 분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남부발전과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농협카드 본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발생 등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 수계지역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등을 위해 발전소 등의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을 촉진하기 추진됐다. 가축분뇨 중 우분(소똥)은 현재 대부분 퇴비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하천 인근 등에 쌓이면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가 녹조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화석연료 대체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녹조 예방 등 가축분뇨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3월 고체연료 보조원료 확대를 위한 실증특례를
2024-11-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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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돌봄서비스, 정확한 재정소요 추계 필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올해 처음 시작한 긴급돌봄 지원사업이 실제 시행 이후 당초 목표를 대폭 조정했다. 당초 책정한 서비스 단가를 실제 단가보다 낮게 산정해 목표 대상이 크게 줄면서 예산편성기준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긴급돌봄 지원사업은 2024년 신규 사업으로, 보건복지부는 올해 예산안 편성 당시 사업 대상을 1만명으로 제시했다. 유사 사업인 서울시 돌봄SOS사업 대상자 수, 노인인구 중 돌봄이 필요하나 공공서비스를 받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는 노인인구 수, 복지 사각지대 발굴대상자 중 공공서비스 이용을 요청한 인원 수 등을 바탕으로 대상 집단 수를 35만명으로 추정하고, 2024년에 시범적으로 1명당 50만원 씩 총 1만명에게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복지부는 올해 예산 편성 이후에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국 122개 시·군·구(14개 시·도)에서 2419명으로 수요
2024-11-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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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럽에서 ‘K-바이오헬스’ 선보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바이오유럽 2024(BIO Europe 2024)’에 참가해 국내 기업들의 바이오유럽 참가 및 홍보와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유럽은 1995년부터 시작돼 매년 전 세계 바이오헬스 기업이 참가하는 기술거래의 장으로, 올해에는 61개국 3038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안전성평가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거래소, KOTRA 스톡홀름 무역관과 함께 참가한 한국은 160여개 기업에서 395명이 참여해 미국·영국·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 첫째 날인 4일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거래소 등과 공동 주관으로 한 ’KOREA NIGHT‘ 행사가 열렸다. 한국거래소는 유럽기업 코스닥 상장 촉진 및 한국 자본 시장 홍보를 위한 ’Kore
2024-11-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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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10종 넘는 약 복용 만성질환자 136만명…5년새 52만명 늘어, 대부분 60대 이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여러 개의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환자가 해마다 늘면서 이들에 대한 보건당국의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무릎관절증 등 만성질환을 1개 이상 진단받고 10개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올해 6월 현재 136만1754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122만7032명(9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 다제약물 복용자는 2019년 84만47명, 2020년 93만2730명, 2021년 108만108명, 2022년 117만5130명, 2023년 129만337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다제약물 복용자의 비율은 올해 6월 기준 2.63%이다. 급속한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국내 다제약물 복용자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다제약물 복용자는 다른 주요 나라보다 많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75세 이상 환자 대상 다제병용 처방
2024-11-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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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에 편성된 녹색전환보증사업, 법적 근거 미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내년부터 녹색기술산업보증사업에 예산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지만 관련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통상 정부가 공공목적을 수행하는 기관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법률에 근거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는 부처 고시로 정하고 있다.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녹색전환보증사업은 온실가스감축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지원을 하는 기후대응보증사업과 우수환경기술을 보유한 영세 녹색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지원을 하는 녹색기술산업보증사업 2개의 내역사업으로 구분된다. 녹색전환보증사업은 기존 신용보즘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서 수행해오던 기후대응보증사업을 환경부로 일원화해 녹색금융 활성화 및 영세한 환경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에 의해 2025년에 신설된 사업이다. 환경부는 2025년도 예산안에서 1400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기후대응보증사업에 1000억원, 녹색기술산업보증사업에 40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그러나 현재 신용보증기
2024-11-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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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피지 수자원공사와 물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첨단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태평양 도서국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현지시간) 피지 수도 수바 현지에서 혼. 빌리아메 가보카(Hon. Viliame Gavoka) 피지 부총리와 면담하고, 피지 수자원공사(Water Authority of Fiji)와 ‘피지 수자원 관리 및 인프라 개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9월 피지 수자원공사가 한국 외교부를 통해 물분야 협력을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기술 전문성 분야 협력 강화 ▷수자원 관리 및 지속가능성 해결책 모색 협력 ▷인적 자원 교류 및 개발 등이다. 피지 수자원공사는 피지 상·하수도 운영관리를 주요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누수 과다와 관광지 인구 증가에 따른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수자원공사에 스마트 관망관리(SW
2024-1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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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13개 병원 추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13개 병원이 추가 지정되면서 전체 상급종합병원 3곳 중 2곳이 참여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는 우리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개혁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중증도, 난이도가 높은 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하고, 경증 환자들은 지역 중소병원들과 협력토록 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제3차 선정평가에서는 강릉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백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2024-11-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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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한국환경공단, ‘2024년 수질원격감시체계·생태독성·수질오염방제 합동 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7~8일 이틀 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2024년 수질원격감시체계(TMS)·생태독성·수질오염방제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00년대부터 도입한 수질원격감시체계 및 생태독성 관리제도를 비롯해 수질오염 방제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지자체, 수질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 등 민관 업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산업폐수 제도 발전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에 대해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정책 소개 및 적용 사례 공유, 안건 토의 등 산업폐수 관리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안건 토의 주제는 ▷생태독성 관리제도 기술지원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 개정사항 등이다. 김경록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산업폐수의 관리에
2024-11-07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