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산후조리원서 평균 287만원 지출…3년새 18%↑
복지부, 산후조리 실태조사…‘경비 지원’ 목소리 커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해 산모 10명 중 8∼9명꼴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해 평균 12.6일간 287만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후조리원 지출 비용은 3년 사이 18% 늘었다. 산모 10명 중 6명은 만족스러운 조리를 위해 정부가 산후조리 경비를 지원해줄 것을 희망했고, 출산휴가 기간 확대,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 등 쉴 수 있는 권리를 원하는 의견도 매년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30일∼10월 12일 실시한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실태조사는 2018년 첫 실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 복지부는 2023년에 출산한 산모 중 지역·연령 등을 고려해 모두 3221명의 산모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선택한 장소(중복 응답)는 조리원이 85.5%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본인 집(84.2%), 친정(11.2%), 시가(1.0%) 순이었다. 산후조리원
2025-02-05 14:46
-
지난해 의료공백기간에 예년 보다 사망자 3136명 늘어
김윤 의원실, 2015~2024년 2월~7월 사망현황 분석 “요양병원 상태 악화된 환자, 적절한 치료 못받고 사망”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해 2월 전공의 사직으로 촉발된 의료공백으로 사망자가 예년에 비해 3000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각 연도별 2월~7월의 병원 입원 환자 및 입원 결과 사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했다. 지난해 2월부터 7월에 입원한 환자는 467만명으로, 이 중 1.01%인 4만7270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 2015년~2023년(2~7월) 사망률 0.81%보다 약 0.2%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중증도를 보정한 AADRG(질병군범주)별로 초과사망을 산출하면 올해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사망률이 1.14%에서 1.7%로 0.5
2025-02-05 11:38
-
보건산업진흥원, 2025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고
이달 21일까지 온라인 접수…최대 5억원까지 국고보조금 지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달 21일 오후 3시까지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진흥원이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제약, 의료기기, 의료IT, MSO 등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외진출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은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사업화하고 해외 현지 거점화를 통해 진출 초기부터 정착 단계의 의료기관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진출 프로젝트(track1), 거점 프로젝트(track2), 인턴십 프로젝트(track3) 등 각 트랙별로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되며, 수행기관은 총 사업비의 총 35% 이상을 부담한다. 접수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서류 및 대면평가를 통해 선정 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영이 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 단장은 “경쟁이 심화되
2025-02-05 11:36
-
복지부, ‘한의약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 공모
한의약 제품 개발 분야별 맞춤형 기업지원 과제 공모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는 5일부터 28일까지 한의약 제품 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는 ‘한의약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의약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은 한의약 제품 개발부터 제품화, 임상, 고도화 등 산업화 전 단계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집중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분야는 ▷한약제제 ▷한의융복합 ▷한의약 활용 응용제품 ▷한의 의료기기 실증 등 4개 부문 15개 과제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기업 단독으로 참여하거나 대학·연구기관·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공고문은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알림마당>공지사항>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과제는 서면 및 발표 평가(개발계획의 타당성, 기술개발의 역량, 성과도출 등)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임상시험용신약(IND, Investigati
2025-02-05 11:35
-
“녹색산업 육성” 중소·중견 기업에 1.5조 보증 공급
녹색 기술혁신 촉진에 연 2800억 저탄소 전환에 연 1조2000억 지원 정부가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연간 약 1조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정부는 5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녹색산업 보증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방안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경제활동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연 28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녹색기술·환경산업 기업이다.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금융기관의 여신 검토단계에서 소외된 강소 녹색산업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녹색 기술혁신을 위한 여신 활성화도 추진한다. 녹색 기술혁신보증은 최대 보증비율을 95%로 우대하고, 1.1%인 보증료 중 0.4%포인트를 감면하고 최대 0.7%포인트까지 협약은행이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기관
2025-02-05 11:28
-
정부, 녹색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혁신과 저탄소 전환에 1조5000억원 보증 공급
녹색 기술혁신에 연 2800억원, 저탄소 전환에 연 1조2000억원 보증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연간 약 1조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5일 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녹색산업 보증지원 방안’이 공개됐다. 방안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경제활동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연 28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녹색기술·환경산업 기업이다.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금융기관의 여신 검토단계에서 소외된 강소 녹색산업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녹색 기술혁신을 위한 여신 활성화도 추진한다. 녹색 기술혁신보증은 최대 보증비율을 95%로 우대하고, 1.1%인 보증료 중 0.4%포인트를 감면하고 최대 0.7%포인트까지 협약은행이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2025-02-05 10:30
-
한국수자원공사, 초순수 검·인증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물기술인증원과 글로벌 기준에 맞는 표준과 인증 기반 마련키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초순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물기술인증원과 국산 초순수의 품질 및 신뢰 수준을 높이기 위해 ‘초순수 기술 검·인증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초순수 검·인증 국산화를 위해 ▷품질 분석·평가 기술개발(한국수자원공사) ▷측정 기술 표준화 지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련 제도개발(한국물기술인증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산 초순수의 상용화 추진과 함께 성능 측정 등과 연계한 신기술 개발로 초순수의 순도와 신뢰성을 끌어올려 지난해 12월 국산 기술로 생산한 초순수를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에 국내 최초로 공급한데 이어 이르면 올해 SK하이닉스 초순수 사업 진출에
2025-02-04 17:14
-
서울시·광주광역시교육청 등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32개 선정
행안부·권익위, 307개 행정기관 대상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공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해 가장 우수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은 서울특별시, 경기 하남시, 충북 음성군, 서울 동대문구, 인천광역시교육청, 행정안전부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4일 공개했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기초 시·군·구 등 6개 기관유형별로 구분해 이뤄졌으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32개 기관이 우수기관(가등급)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 업무평가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된다. 평가항목은 민원처리의 다양한 분야를 적정하게 측정·평가하기 위해 민원행정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부 평가대상 중 ‘휴
2025-02-04 14:54
-
공무원 배우자 출산휴가 ‘10일→20일’로
관련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중앙·지방 공무원의 배우자 출산휴가가 현행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 또 심리검사가 아닌 전문의 진단으로 마약류 중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완화된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에 따라 공무원은 배우자 출산시 사용할 수 있는 경조사 휴가가 현행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용해야 했던 사용기한이 120일 이내로 늘어나고, 휴가 분할 횟수도 현행 2회에서 최대 3회로 확대된다.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 휴가 일수가 현행 15일에서 25일로 늘어나고, 사용기한은 120일에서 150일, 분할 횟수는 3회에서 최대 5회로 확대된다. 만약 개정안 시행일 기준으로 배우자가 출산한 지 9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기존 휴가 10일을 모두 사용한 경우라도 개정 규정에 따라 확대되는 10일만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미숙아를 출산해
2025-02-04 11:32
-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수요조사 실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기획을 위한 대국민 수요조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K-헬스미래추진단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도전적 문제 발굴을 위해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구축 등 5대 임무 중심의 고난이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추진단은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일반 국민 및 전문가 등 수요자 관점에서 해결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보건의료 분야 현안 및 도전적 문제를 파악하고, 중복성 검토 및 빅데이터 분석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 도전적 문제를 기반으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신규 프로젝트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
2025-02-04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