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좌흥민-우청용의 '흥용듀오'가 우즈베키스탄전 필승을 노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 7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3승 2무 1패(승점 11, 골득실 +6)로 조 1위에 올라있고 우즈벡은 3승 2무 1패(승점 11, 골득실 +2)로 한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일단 이겨야 한다. 승리를 해놔야 남은 이란전서도 부담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앞두고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과 함께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최 감독은 "손흥민이 이번 홈경기에 나선다. 레바논에 이기고 왔으면 부담이 덜할 텐데 어려운 상황에서 선발로 나서게 됐다"면서 "분명 부담은 있겠지만 선수는 부담스럽고 중요한 경기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카타르전에서도 짧은 시간에 강한 임팩트를 준 만큼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발 출장이다. 그동안 최 감독의 마음을 잡지 못했던 손흥민은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그동안 손흥민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