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8월 17일 고려대 산부인과 구병참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냉동정액으로 인공수정을 성공시켜, 건강한 아기가 1985년 7월 29일 탄생했다고 발표했다. 정자수가 적거나 활동성 부족하여 임신불가능한 남편ㄱ씨의 정액을 체취, 영하 196도에 냉동보관 후 의학적 배양과정으로 활동력이 세진 정자를 골라 아내 ㄱ씨에게 인공수정시켰고, 아내 ㄱ씨는 임신 39주만에 3.1kg의 건강한 남자아기를 분만했다. 인공수정은 기형아 출산을 배제할 수 없고 당시 성공률은 12% 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