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기부천사’ 김해림(27)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김해림은 7·롯데)이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유럽·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김해림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위 김소이(22) 이지현(20) 등 공동 2위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달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둔 김해림을 이로써 통산 2승을 향한 기분좋은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목에 담이 와서 힘겹게 경기를 했다는 김해림은 이날도 약을 먹고 경기를 마쳤다.
김해림은 “주변에서 엄살 아니냐고 하는데 정말 아프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이븐파로 잘 막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핀위치가 점점 까다로워질 것 같다. 샷 감이 좋으니까 전략을 잘 짜겠다. 퍼트감도 나쁘지 않다. 3,4라운드도 퍼트가 잘 따라 주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진주(33)와 배선우(22), 조정민(22), 이민영(23), 전종선(22) 등 5명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챔피언 박성현(23)은 버디 5개를 몰아쳤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도 같이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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