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글로벌 프로리그 브랜드 'CFEL' 론칭 - 팬 서비스 및 지역 e스포츠 시장 확대 일조 LoL, 도타2 등 외산 게임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국산 게임인 '크로스파이어'가 대회 규모를 키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부터 스마일게이트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사업이 그것으로, 최근 자사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종목으로 'CFEL'을 론칭했다. 이 대회는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가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한 제3국가의 프로리그를 일컫는 명칭으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리그를 운영 중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측은 글로벌 e스포츠 사업을 위해 2013년부터 꾸준히 크로스파이어 리그를 국내외에 개최함으로써 역량을 축적하고 경쟁력을 키워왔다. 무엇보다 이같은 행보는 게임이 인기 있는 지역에 한정된 국산종목 리그와 달리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시장 범위를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

현재 스마일게이트가 진행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는 크게 프로리그, 국가대항전, 인비테이셔널 리그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CFPL'은 국산 종목으로는 처음이자 중국 최초의 e스포츠 프로리그로 자리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역별 프로리그 운영 통해 e스포츠 체계화 '앞장' 'CFPL'은 중국 현지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주요 대회 중 하나다. 단일 시즌 최고 누적시청자가 1억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스타 선수가 배출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산업이 파생돼 중국 내 e스포츠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측은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의 규모를 키우고 대회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글로벌 e스포츠 프로리그인 'CFEL(크로스파이어 엘리트 리그)'을 론칭했다. 이 대회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첫 글로벌 프로리그다. 앞서 언급한대로 중국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인기 상승중인 필리핀, 브라질, 베트남에서 진행되며, 실제로 필리핀, 브라질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연간 각각 3회 및 2회의 시즌제로 나뉘어서 진행중이다. 베트남의 경우 이번 7월부터 시작해 연간 두 번의 시즌제가 진행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자체 프로리그 개최를 통해 '크로스파이어' 저변 확대는 물론, 현지 시장에 높은 수준의 e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게임 유저와 e스포츠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현지 참가 팀 및 선수를 대상으로 급여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그 지역 스타 선수를 양성함에 따라 차차 대회 규모를 키워간다는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FS, 2천만 e스포츠 팬 확보 '눈길' 또한 스마일게이트가 2013년도부터 공을 들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CFS'도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CFS'는 '크로스파이어' 대회 중 전통적으로 스마일게이트가 직접 주최하는 e스포츠 리그다. 사실상 국산 종목으로는 유일한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이 대회는 전세계 11개 지역 80개 국가에서 선발된 팀들이 참가해 최고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지역예선전인 NF와 최종 결승전인 GF로 대회는 세부 운영되며, 지난 'CFS 2015'의 경우 전세계 2,300만 명이 생방송으로 시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작년 대회는 중국 최초의 e스포츠 스트리밍 기업 'PLU'를 통해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등으로 생중계됐고 클린 소스 시스템을 활용해 베트남, 러시아, 남미(스페인어) 등에서도 이원 생중계하는 등 그 송출 범위를 넓혀 글로벌 대회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올해 열리는 'CFS 2016'의 경우 총 상금은 70만 달러(약 8억원)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40만 달러가 GF에 배정돼 참가국들의 승부욕을 돋울 전망이다.

글로벌 아마 대회 통해 풀뿌리 리그 육성 아울러 스마일게이트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 기회를 늘리고자 별도의 글로벌 지역 리그도 함께 열고 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개최된 'CFS 인비테이셔널'이 그것으로, 올해 이 대회도 정규 편성된다. '인비테이셔널' 리그의 경우 한국과 중국을 넘어 제 3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크로스파이어 리그다. 향후 'CFS'에 집중되는 팬들의 관심을 다양하게 충족시키고, '크로스파이어' 프로 선수들에게는 보다 많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단 지난해 시범대회의 경우 베트남, 브라질에서 각각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가운데 브라질의 경우 e스포츠 시장이 자리잡지 않은 지역임에도 유료 대회에 5천명 이상 관중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을 엿봤다는 설명이다. 필리핀을 비롯해 유럽 지역 개최를 염두에 두고 대회를 준비 중이어서 현지 지역 반응도 기대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대회 붐업을 위해 글로벌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선발된 해당 서포터즈는 분석, 제작, 홍보, 스트리밍 총 4가지 파트로 나뉘어 오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주기적으로 제공되는 미션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CFS 경품과 시즌당 300달러(한화 약 34만원)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여기에 각 시즌마다 선발된 우수 서포터즈 5명에게는 추가 활동비 200달러(한화 약 23만원)가 지급되며, 시즌 1활동이 종료된 후 우수 서포터즈 2명을 선발해 최종 결승전인 CFS 2016 GF 현장에 초청, 현장관람과 함께 숙식, 항공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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