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문화가족 대상 ‘국제간병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미라클메디 특구 강서’를 위해선 외국인 환자의 회복을 도우며 의사소통도 가능한 ‘국제간병인’ 인력 확보는 필수다. 해당 인력엔 외국 문화 이해도가 높고 언어도 자유로운 다문화가족이 적합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교육은 다음 달 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시행한다. 구역 내 병원 4곳이 전문인력을 지원, 간병 실무에 필요한 이론학습과 실습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과정에선 척추ㆍ관절, 산부인과와 관련한 질환의 맞춤 간병법을 강조한다. 관련 분야의 의료 특화병원이 많은 구 특성 때문이다.
구는 수료생을 ‘국제간병인 인력풀’로 관리하며 구역 내 병원 수요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로 배치할 방침을 세웠다. 다문화가족에 좋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구만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또한 구축될 것이라고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구역 내 다문화가족 20명이다. 모집인원이 부족하면 서울시 거주의 다문화가족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신청은 22일까지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구청교육지원과에서 받는다.
강서구 관계자는 “의료특구 사업이 활성화될수록 다문화가족이 담당하는 역할 또한 확대될 것”이라며 “이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