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속이 보이는 냉장고와 세탁기, 청소기가 유행이다. 나만의 살림살이를 타인에게 공개하기 꺼려하는 주부들의 속 마음을 반영, 두꺼운 철과 플라스틱으로 내용물을 숨겼던 과거 가전제품들이, 과감하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빨아드린 먼지, 정리된 음식물, 깨끗해진 옷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달라진 트랜드를 기술력으로 반영한 결과다.

사람들이 집안에서 습관적으로 열어 들여다보는 주방 가전은 다름아닌 냉장고다. 냉장고 안의 식품과 식재료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문을 여닫을 때마다 전력 손실이 발생함은 물론 냉기까지 빠져나가 식재료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문을 열지 않아도 냉장고 안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한 것이 바로 ‘LG SIGNATURE’ 냉장고다.

LG SIGNATURE 냉장고는 905리터 용량의 상냉장, 하냉동 타입 냉장고로, ‘매직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했다.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LG만의 신개념 수납공간이며 ‘노크온’은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기능이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평소에는 세련된 블랙 글라스지만, 도어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에 환하게 불이 들어와 냉장고 속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청소기도 마찬가지. 최근 출시된 청소기 대부분은 먼지통을 투명한 재질로 만들었다. 청소기의 강력한 흡입력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청소 후 만족감을 올려준다는 설명이다.

속 보이는 가전은 공기청정기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LG SIGNATURE 가습공기청정기는 상단이 투명하게 만들어져 공기가 정화되고 가습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투명한 창에 물방울이 맺히는 모습이 마치 비 내리는 창문과 흡사해 시각적으로도 상쾌함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 생활 악취와 유해 가스 등을 없애주는 ‘에코 자연재생 탈취 필터’ 등 7단계 가습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완벽에 가까운 실내 공기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생활 가전 제품은 일반적으로 불투명한 재질로 제작되나 냉장고 속 식재료가 얼마다 되는지, 공기청정기 사용을 통해 실내 공기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등을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유리로 제작하여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며 “철저히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디자인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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