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2020년까지 도로먼지 청소차 476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고기구이 음식점에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3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범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생활 주변 미세먼지 관리 방안으론 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한다. 도로 비산먼지를 감축하기 위해선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통행량 및 노출인구가 많은 도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또 올해 안에 먼지지도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 또한 미세먼지의 발생원 중 하나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정부는 방진막을 설치하고, 공사현장에 물을 뿌리며, 차량 바퀴를 세척하는 등의 관리 점검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쓰레기 불법소각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재활용 동네마당을 올해 안에 163개소까지, 농촌지역의 공동집하장을 950개소까지 확충해 폐기물 수거 체계를 개선한다. 또 지자체와 합동 불법소각 특별단속 주간을 봄·겨울 연 2회 운영할 계획이다.
고깃집의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 또한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환풍기 없이 고등어나 삼겹살을 구울 경우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었는데, 영세 자영업자인 고깃집을 규제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어 논란이 있었다.
이 외에도 정부는 환기필터의 미세먼지 측정표준을 마련해 미세먼지의 실내유입을 차단하고, 미세먼지의 측정망 확충, 예보 인프라를 확대해 미세먼지 예보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변국과의 환경 협력을 위해선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중 공동 미세먼지 실증사업의 사업지역과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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