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에 150만패드 무상지원도
‘생리대 파동’의 중심에 있는 유한킴벌리가 하반기 중저가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150만개를 무상 지원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관련 업체들 중 가장 앞선 조치다.
3일 유한킴벌리는 임직원 명의로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을 돕겠다’는 내용의 의견문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리 사회 청소년 중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이가 있다는 현실을 확인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해 중저가제품 출시 등 구체적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유한킴벌리는 올 하반기 기본 품질에 충실하면서도 가격은 중저가인 생리대를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절반 수준이 될 전망이다.
또 당장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올해 150만개의 생리대를 준비해 관련 부처,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초중고에 배포하기로 했다. 필요에 따라 추가 지원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유한킴벌리는 “그동안 생리대시장은 우리 소비자들의 높은 품질 민감도, 글로벌시장의 품질경쟁 속에서 고품질·고기능에 집중돼 형성돼 왔다”며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 제품가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보편적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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