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ㆍSBA, 25~26일 외국인 주도 ‘Hack@Seoul’

-최종 10개 팀 40여명 선정…11일까지 참가 접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작년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외국인 주도 해커톤 ‘Hack@Seoul’에서 3등을 한 앤드류 윌리엄(미국) 씨는 서울에서 창업에 성공, 현재 아이들을 위한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 교육업체를 운영 중이다. 윌리엄 씨는 해커톤에서 입상한 시제품(실내외 온도와 습도를 활용한 스마트홈)으로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에서 지원금을 받고 서울시의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실제 창업으로도 이어지며 서울 거주 내ㆍ외국인 개발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커톤Hack@Seoul을 이달 25~26일 무박 2일간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Hack@Seoul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중심이 돼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주제로 무박 2일 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구체화해 시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대회다. 해커톤(hackathon)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일정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 기획과 프로그래밍ㆍ3D 프린팅 과정을 거쳐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경연을 뜻한다.

심사결과 최종 선정된 3개 팀에게는 총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글로벌센터에서 1:1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장상 수상자는 창업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필수점수’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이 국내에서 창업하려면 1억원 이상 투자가 필요하지만 창업비자 필수점수 취득자는 투자 없이도 기술창업이 가능하다.

지난해 8월 열린 첫 번째 해커톤에서는 9개국 15명의 외국인(총 30명 참가)이 참가해 36시간 동안 ‘자세교정용 웨어러블 기기’, ‘그림을 따라가며 조각하는 로봇’, 문자를 인식해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기기‘ 등 총 9개의 시제품을 완성해 주목을 끌었다.

올해는 ‘Iㆍ해커톤ㆍU’(Make Seoul Better) 대회의 하나로 ‘기술을 활용한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주제로 복지, 환경, 문화관광, 건강, 교통 등 분야에 관심있는 서울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세미나를 통해 최종 참가자 10여 팀, 총 40여 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개별 신청자는 세미나에서 진행되는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서로 뜻이 맞는 팀원을 찾을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3D 프린터 등 시제품 개발에 사용할 장비를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해커톤 참가를 희망하는 내ㆍ외국인 개발자드른 11일까지 온라인(http://hackatseoul.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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