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아우들은 승리를 챙겼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과 A매치 평가전서 1-6으로 참패한 날,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수비수 최규백(전북)의 결승골로 4개국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1차전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올림픽 대표팀 간 역대 전적 4승 전승이다.
2016 리우올림픽을 2개월 앞두고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여러차례 슈팅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골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 전반에만 14개의 슈팅을 내주며 밀렸다.
전반 28분 류승우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넣어준 패스를 문창진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심상민의 크로스에 이은 황희찬의 헤딩슛은 골키퍼 손에 살짝 걸렸다.
한국은 후반 1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승준의 짧은 크로스를 문창진이 골대 앞에서 두 번의 벼락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와 수비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류승우의 슈팅도 골키퍼에 걸렸다.
결국 후반 40분 고대했던 골이 터졌다.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와 하프라인 중간 부근에서 잡은 프리킥을 최경록이 골문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최규백이 달려들며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갈랐다.
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