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산 ‘묻지마 폭행’ 피의자는 김모(52) 씨는 26일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마귀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정신장애 3급으로 4년간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김 씨는 정신병원에서 나온 뒤 정부지원금으로 생활을 이어가다 최근 기초수급대상자에서 제외돼 생활고를 겪어왔다.
결혼한 적도 없는 김 씨는 누나가 돈을 보내주긴 했지만 이마저도 끊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 지난해에는 폭행과 재물손괴, 절도 등으로 수차례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앞서 김 씨는 전날 오후 5시15분께 부산 명륜동 인도에서 가로수 지지대(각목)를 뽑아 지나가는 정보(78) 할머니와 서모(22ㆍ여) 씨를 수차례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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