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아기 엄마의 사진 한장이 세계인의 공감을 얻어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빌제크(Vilseck)에 사는 21살 아기 엄마 나오미 야엘 코버트(Naomi Jael Covert)는 지난 18일 마을 교회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 코버트는 흰 드레스의 한쪽 가슴을 열고 아기에게 수유하며 활짝 웃고 있다. 코버트는 수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남겼다.
“세련된 드레스와 하이힐을 신고 결혼식에 갔는데 아기가 배가 고프다면 음... 다른 건 신경쓰지 말고 수유를 해야죠. 수유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저 또한 결혼식을 하는 교회에서 수유를 했어요. 독일 사람들은 이에 대해 아무도 불평하는 사람이 없어요. 무례하다든지 나쁘다고 지적하지 않아요. 하나님은 아기를 잘 먹이라고 제게 가슴을 준 거잖아요. 이게 제 가슴이 존재하는 이유니까요.”
이 사진은 순식간에 전세계로 퍼졌고 단 몇 시간 만에 1만30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수천개의 격려ㆍ지지 메시지가 올라왔다. 평소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300~400개의 ‘좋아요’가 붙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일부 팔로우는 ‘모유 수유를 하려면 장소를 옮겨야 한다’, ‘가슴을 가리고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코버트는 이에 대해 “모유 수유는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예요. 수유하면서 사람들과 얘기도 나눠요. 어떤 성적인 의미는 없어요. 그저 누군가가 식사를 하는 것 뿐이니까요”라고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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