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 발언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안 대표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 직후 반 총장 대선 출마에 관해 견해를 묻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한 마디만 해달라’는 기자의 거듭된 요청에도 계속 “드릴 말씀이 없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다만 안 대표는 의견 요청이 계속되자 “20대 국회를 약속드린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3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반 총장은)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시는 분”이라며 “(사무총장직의) 연임으로 역할에 대해 어느 정도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분”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앞서 반 총장은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해 결심할 것”이라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