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봄의 축제로 자리잡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2016’이 오는 6월 보상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쏟아진 장대비로 공연 진행에 차질을 빚은 부분에 대한 사과 차원이다.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민트페이퍼는 16일 오후 6시께 ‘뷰티풀 민트 라이프’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요일 우천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연이 정상 진행되지 못한 아티스트들의 보상 공연을 준비 중이다”라고 알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보상공연은 일요일 관객들만 관람 가능한 무료 공연으로, 6월 5일(일)~6월 6일(월/현충일 휴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공연 관객만 입장이 가능한 공연인 만큼 주최 측은 “당일 현장 확인을 위해 2일권 혹은 5월 15일(일) 1일권 손목밴드와 티켓(예매 내역으로 대체 가능)을 반드시 보관해달라”고 함께 공지했다.
보상공연의 출연 아티스트와 장소에 대한 공지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스케줄 조율과 대관 심사 중이라는 것이 민트페이퍼 측의 설명이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민라’의 이틀차 공연은 오후 2시 공연 이후 쏟아지기 시작한 빗줄기가 거세지며 공연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다. 메인공연과 다름없던 아티스트의 공연들이 줄줄이 단축 진행됐고, 장소와 공연 시간이 일부 변경됐다.
메인 스테이지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이지형, 데이 브레이크, 십센치는 물론 러빙 포레스트 가든에서의 마이큐 공연이 단축 진행됐으며, 쏜애플과 몽니, 정준일 공연은 수변무대에서 카페 블로썸 하우스로 이동해 단축 진행됐다. 카페 블로썸 하우스의 마지막 공연자였던 타루는 장소를 이동한 다른 아티스트의 공연이 잡히는 바람에 단축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적절한 우천시 대처와 원활한 진행을 하지 못한 점을 꼬집었고, 뷰민라 측은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보상공연을 결정했다.
주최 측은 “단축 진행된 공연 시간에 대해 안내드리지 못한 것은 전환 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었다. 특히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의 경우 안전을 위해 루프에 쌓인 비를 걷어내는 작업 등까지 진행됐어야 했고, 아티스트의 공연 셋리스트 역시 즉각적으로 수정돼 미리 안내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현장상황을 설명하며 “변경되는 시간을 공지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천으로 인해 정상 진행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관객분들과 원활한 공연을 펼치지 못한 아티스트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끝까지 함께 해주신 관객분들과 공연을 펼쳐주신 아티스트분들, 또 큰 안전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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