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4일 “모든 생명은 고귀하다. 귀하지 않고 평등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방장 원명 스님의 법어를 소개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을 연상시키면서 현 정부의 실정을 에둘러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는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글을 남겼다. 그는 “이리 가도 부처님, 저리 가도 부처님. 가난하고 약한 부처님들을 잘 모시는 것이 참된 불공이라는 성철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둔 문 전 대표이지만 가난하고 약한 서민들의 삶을 부처님에게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는 오는 18일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2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모식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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