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증권사들이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천351억원과 59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4.2%, 67.9%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삼성증권은 12일 컴투스가 올해 1분기에 서머너즈워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17.8%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오동환 연구원은 “컴투스의 매출 증가는 서머너즈워가 출시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며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원더택틱스 등 신규 게임 매출이 더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있으나 여전히 연내 10여 종의 신작 출시가예정된 만큼 이를 통한 추가 성장 기회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김한경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59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540억원)를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 ‘서머너즈 워’의 매출 신장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신규 게임 출시는 3분기 이후 집중돼 있어 당분간 신작 흥행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서머너즈 워’의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컴투스가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정호윤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흥행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지속하고 있어 올해 예상주당순이익(EPS)을 9.7%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