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서부발전이 폐기물인 석탄재를 고부가가치의 광물섬유로 개발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11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소기업 이앤이와 이 같은 내용의 ‘석탄 재활용 광물섬유 제조기술 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활용 대상 석탄재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화력발전소에서는 비회(飛灰·fly ash)와 저회(低灰·bottom ash) 형태로 석탄재가 나오는데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되는 비회와 달리 저회는 대부분 매립된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과 이앤이는 브라운가스로 석탄재를 녹여 광물섬유를 제조하는 신기술을 상용화할 방침이다.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브라운가스는 수소와 산소의 혼합 가스로 화력이 매우 우수하고 환경오염물질이 나오지 않는 청정연료다. 브라운가스를 이용하면 제조공정 때 에너지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이 기술이 저탄소 시대에 걸맞은 에너지절감 혁신을 끌어낼 것”이라며 “아울러 석탄재 폐기물 관련 신규 수요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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