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보다 3.82% 내린 7만500원에 거래됐다.

호텔신라의 약세는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탓이다.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천88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42.6% 줄어들었다.

HMC투자증권은호텔신라에 대해 “면세 사업자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와 수익성 둔화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3% 줄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경쟁 심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를 추가 선정하기로 하면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이어 “면세점 특허기간 연장이라는 호재는 법률 개정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멀고 면세사업 경쟁심화 등 악재는 가까이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중장기로는 면세 시장의 성장 전망이 양호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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