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가 사과문 발표 며칠후 대규모 흑자에 따른 임직원 포상휴가를 실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종합편성채널 JTBC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옥시 임직원 200여명이 태국 파타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당시는 이미 검찰이 옥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피해자 가족들이 전·현직 임원들을 고발하는 등 옥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던 상황이었다.
또한 옥시 측은 지난 21일 신현우 전 옥시 대표 소환을 앞두고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포상휴가는 2011년 옥시가 공시를 중단한 이후 매년 2500억~2800억원 수준의 매출에 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데 대한 포상 차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타야 현지 호텔 관계자는 “한국의 큰 회사에서 24일에 들어와 27일까지 묵은 사실은 맞습니다. 대략 100개 방을 사용했습니다”라고 해당 매체를 통해 말했다.
한편 검찰 조사결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총 221명(사망 94명·상해 12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177명(사망 70명·상해 107명)이 옥시 제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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