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상민 의원이 ‘원내대표 4선론’를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이어 새누리당 역시 4선급 원내대표가 유력해지면서 더민주 역시 선수(選數)를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2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선수라는 게 4년이란 차이가 있다”며 “국회 운영 전문성이나 법안 등에서 쟁점의 역사적 추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4년은 적지 않다”고 했다. 3선급 후보보다 경륜 등에서 차이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현재 더민주 원내대표 후보는 6명이 출마했으며, 4선에선 이 의원 외에 강창일 의원이 출마했다. 나머지 4명 후보는 3선 의원이다.
이 의원은 “현재 절대적 다수를 점하는 후보는 없다고 본다. 초선은 50여명 정도 되니 그 분들의 뜻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계파주의는 없으리라 단언했다. 그는 “조직적으로 몰표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까운 홍영표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것도 당의 계파주의를 극복하고자 양보하겠다는 큰 뜻이었다”고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당대회 연기론과 관련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비대위 체제가 최단기간에 머물러야 한다는 데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전당대회를 열려면 최소 2~3개월이 걸리고 그럼 7~8월인데 이 시기는 한여름이고 휴가기간이라 국민적 관심을 받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양자 의견이 모두 일리가 있다. 정치적으로 타협하면 원만하게 타협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