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청소년 꿈을 찾아주기 위한 관악구의 노력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낙성대동에 조성한 ‘진로직업체험센터’에 지난해 2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좁고 오래된 낙성대동 봉천청소년 독서실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와도 연계해 교육을 돕고 있다.

‘청소년 진로체험의 기적’ 일명 ‘청진기’로 불리는 센터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직접 직업과 전공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바리스타, 요리사, 제과제빵사부터 건축가, 변호사, 배우 등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호응이 좋다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는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맞춰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등 관련 활동을 더욱 보강 중이다.

대학생이 초ㆍ중ㆍ고 각급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의 멘토가 되는 ‘진로특강’도 센터의 인기있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멘토를 통해 적성과 직업의 관계, 학습방법과 전공의 선택 등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센터에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진로코치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자녀 진로코치단으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기를 수 있게 돕는 부모의 역할을 배운다.

센터는 월 단위로 진로상담, 직업인특강, 방송ㆍ미디어체험, 진로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호기심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돼 2만3000명이 방문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게 기업체와 지역사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