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장수연(22)과 전인지(22), 김세영(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최종일 물러설 수 없는 우승 다툼을 한다. 이들은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하와이 골프퀸’을 넘보고 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장수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독 선두 케이티 버넷(미국)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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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장수연은 이 우승으로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초청장을 받았고, 내친 김에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특히 롯데 소속인 장수연은 대륙을 옮겨 가며 2주 연속 소속사 후원대회서 우승을 노리는 진기록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장수연은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12번홀(파3)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3번(파5)홀부터 15번홀(파4)까지 다시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후반부 흔들린 게 옥의 티였다. 16번홀(파3)서 타수를 잃은 장수연은 17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둔덕으로 보냈다. 그린 가장자리에서 친 파퍼트를 넣어 위기를 넘긴 장수연은 18번홀(파4)에서도 어프로치샷을 홀 가까이 붙여 파로 막았다.

신인왕 1순위 전인지도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전인지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올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올해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도 3타를 줄이며 선두에 4타 뒤진 5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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