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 수출 지표 호조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1.22%) 오른 2005.4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83포인트(1.15%) 상승한 2,004.15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20대 총선으로 하루 휴장했던 국내 증시가 전날 쌓인 해외의 호재성 재료들을 한꺼번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3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중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전날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고 수입은 7.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 오른 1만6381.22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2% 오른 3066.64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3.19% 급등한 2만1158.71로 장을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0억원, 5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16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2.78%), 금융업(2.19%), 은행(2.33%), 보험(1.72%), 등은 상승세인 반면 섬유의복(-0.56%), 비금속광물(-0.21%), 의료정밀(-0.1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포스코와 삼성생명이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AVER(2.39%), LG화학(2.30%), 삼성전자(1.33%), 한국전력(1.02%), 현대차(1.01%) 등이 강세다. 아모레퍼시픽(1.63%), 현대모비스(0.21%)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87포인트(0.41%) 상승한 696.32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데즈컴바인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케어젠 등이 상승세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를 통해 최근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을 1억3000만 달러에 수주했다는 소식에 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4.13 총선이 끝난 영향으로 정치 테마주의 희비도 엇갈렸다.
국민의당이 38석을 차지하며 선전하자 안철수 대표 관련주인 안랩(21.19%)과 다믈멀티미디어(14.84%), 써니전자(17.22%)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원내 제1당 지위를 내준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전방, 대원전선, 금호엔티, 조일알미늄은 10%대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hyjgo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