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전남 나주의 한 총선 후보 지지자들이 상대 후보의 유세를 방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나주 5일장에서 나주·화순 선거구 A 후보의 지지자 5명이 상대 B 후보 연설원의 지지 유세를 방해했다.

A 후보의 지지자들은 이 연설원의 마이크를 빼앗으려고 승강이를 벌이며 한동안 유세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후보 측이 지지 유세를 끝내고 이동하는 와중에 B 후보의 연설원이 비방하는 발언을 하자 이에 격분, 항의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B 후보 측은 선거 유세를 방해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이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제출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세 중에 마이크를 빼앗는 행위는 선거 유세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동영상 확인 결과 이들의 다툼에 양측 후보는 관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