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ㆍ박병국ㆍ 김지헌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9일 “참여정부의 호남홀대는 사실이 아니다”며 “역대 어느 정부보다 배려한 정부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무등산 문빈정사를 찾아 이같이 말하며 호남홀대가 사실이 아니라는 구체적인 근거를 들었다.
문 전 대표는 “역대 정부 장관들 숫자 비율, 법무부장과 검찰총장, 국정원장 감사원장 등 권력기관장도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았다”며 “심지어 5부요인을 좁혀서 봐도, 5부요인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직접 덜하니까 제끼고 나머지만 보더라도 무려 75%가 호남이었다”고 했다. 또 “국가의전서열 10위 가운데 거의 대여섯명은 항상 호남이다. 지금 한명도 없다”며 “노무현 정부 끝나고 난 이후에 호남 출신 법무부장과 검찰총장 있나. 전혀 지금 차원이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김대중 정부 때보다 결코 적지 않았다”며 “김대중 대통령이야 호남에 대한 애정이야 그 분을 따를 만한 분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자신이 호남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호남을 챙기는데 마음껏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당신이 영남이었기 때문에 더 많이 호남 배려했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KTX호남선, 한국전력공사 이전, 여수엑스포 등을 예로 들며 “이런 굵직굵직한 먹거리 사업을 준 다른 정부가 있었냐. 호남홀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그는 “우리가 호남의 먹거리를 놓고 봐도 이쪽 지역에 공공기관 내려올떄 가장 큰 공공기관이 한전 아니었느냐”며 “한전이 어디로 가느냐 그게 관심이었다. 나머지는 상대가 안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한전 이쪽 지방인 나주혁신도시로 내려왔다”며 “한전하고 연관되는 연구소, 관련기관들 심지어 밀간 기업까지 다 내려와서 300여개가 됐다”고 했다. 또 “광주에 자생적으로 성장 기반 없기 때문에 기반 만들어주기 위해 아시아문화 조성산업을 했다”며 “당시 우리 역사상 단일 프로젝트로서는 5조3000억원 사상 최대금액이 투입됐다”고 했다. 이어 “KTXx 호남선의경우, 모든 부처가 반대하는 사업이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호남발전 균형발전 차원에서 KTXx 조기착공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또 “여수 …엑스포 유치 위해서 실사단이 아침에 청와대 방문해서 충분히 다 했다. 그날 여수의회 만찬에 노무현 대통령이 급거 내려가서 하루에 실사단을 두 번 만나는 그런 극진한 대접을 해서 결국 우리가 여수로 따냈지 않았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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