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의원이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막 가동한 상황에서 이노키 의원의 행동이 적절치 못하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노키 의원이 오는 8일 방북, 11일까지 북한에 체류하며 평양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내빈으로 참석하고 북한 요인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5일 보도했다.
참의원 운영위원회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노키 의원의 방북 허가 여부를 협의했지만 '자제를 요구하자'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에 결론 도출을 후속 회의로 미뤘다.
자민당 측은 "일본 정부가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국민들에 방북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면 안 된다"고 밝혔고, 공산당 측도 신중한 처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개회 중에 의원이 외유를 하려면 국회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이노키 의원은 2013년 11월에도 참의원의 허가없이 북한을 방문, '등원 정지 30일'의 징계를 받았다.
이노키 의원은 북일 스포츠 교류, 피랍 일본인 등과 관련해 과거 30차례 이상 방북했다.
한편 국제사회의 대북 제제에 중국도 적극 동참하는 모양새다. 중국 상무부가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구체적 이행 조치로 북한으로부터 수출입을 금지하는 품목 25종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 중앙정부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가 채택된 이후 구체적인 이행조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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