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공모주ㆍ배당주ㆍ원자재 펀드에 주목하라’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유입금과 수익률을 교차 비교 한 결과 두가지 기준을 모두 플러스로 만족시키는 펀드는 공모주, 배당주, 원자재 펀드로 드러났다.
지난 1일 기준 테마별 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올들어 공모주펀드는 0.47%, 배당주펀드는 1.13%, 원자재펀드는 5.33% 올랐다.
유입금도 각각 1935억원, 743억원, 3456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질 펀드나 금 펀드의 경우 20%대 수익률을 보이지만 유입금은 마이너스를 기록,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반면 공모주, 배당주, 원자재 펀드는 유입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2분기 실적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공모주펀드 인기의 배경에는 호텔 롯데와 두산 밥캣 등 대형 공모주 상장이 꼽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공개 공모 규모가 작년(4조5231억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개별펀드 중에선 ‘KDB코리아베스트다이나믹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과 ‘키움공모주스마트채움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이 각각 2.48%, 1.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펀드도 전세계 증시가 불안한 가운데, 배당 주식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며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까지 도입하는 등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한 것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배당주 펀드에 투자금이 몰리는 이유다. 개별 펀드중에선 ‘한화ARIRANG고배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8.97%)과 ‘교보악사파워고배당저변동성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7.45%)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원자재 펀드도 전망이 밝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바닥을 찍고 일제히 반등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
올 초 배럴당 36달러였던 서부텍사스유(WTI)는 40달러를 넘나들고 있고, 전기동(구리)가격도 지난 1월 톤당 평균 4490달러에서 지난 1일 4880달러까지 올랐다. 경기회복보다는 일시적 반등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점진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하고 있다.
이외, 코스피 안도랠리에 KOSPI200 ETF로 자금도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연금저축도 수익률(-1.70%)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올들어 3652억원이 몰리는 등 투자금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안도랠리에 힘입어 투자심리도 안정되고 있다”며 “헬스케어, 중소형주, 배당주펀드 등 국내주식펀드보다 높은 성과를 시현했던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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