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한국은행의 신임 금통위원에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조동철 한구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이 내정됐다.

한은은 28일 고승범 위원, 조동철 교수, 이일형 원장, 신인석 원장 등 4명이 오는 4월 20일 임기가 끝나는 금통위원 후임자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고 위원은 금융위가, 조 교수는 기획재정부가 추천했다. 신 원장과 이 원장은 각각 대한상공회의소와 한은의 추천을 받았다.

매달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원은 한은 총재와 부총재가 맡는 당연직 2명과 기재부, 한은, 금융위, 대한상의, 전국은행연합회의 추천을 받는 5명의 추천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고 위원은 금융위원회 재무부 국제금융국과 경제정책국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장과 기획행정실장을 지냈다. 금융위에서는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금융위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조 교수는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아시아태평양국 자문관과 중국주재 수석대표를 지낸 뒤 현재 중국 길림대학교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 원장은 증권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한편 은행연합회 추천인 함준호 위원은 임기가 2018년 5월까지로 앞으로 2년 더 금통위원으로 재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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