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방문규 차관이 나란히 30억원대의 자산가로 밝혀진 가운데 경제관료 출신인 방 차관의 재산이 의사출신인 정 장관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러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정 장관은 재산총액으로 30억3000만원을 신고해 30억3600만원을 신고한 방문규 차관보다 600만원 적었다.

정 장관은 예금만 본인 명의로 10억5800만원, 배우자 명의로 9억8400만원 등 총 20억42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액에서는 13억9900만원인 방차관보다 6억원 가량 많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사진=헤럴드경제DB]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사진=헤럴드경제DB]

정 장관은 성남시 운종동 연립주택 7억9200만원, 강원도 땅 3100만원 등의 부동산과 주식과 펀드에 1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밖에 골프회원권(몽베르CC) 3600만원, 본인 소유의 2011년식 BMW 528i(2996cc) 2500만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방 차관은 서울 강남 등지에 고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가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 방배동 아파트 등의 신고가액이 18억원에 달하는 등 부동산 가액만 20억대가 넘는다. 또 예금액만 14억원에 육박한다. 예금액에는 장녀 6600만원, 장남 3200만원이 포함돼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공직자 가운데 재산신고 최고액은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43억9800만원을 신고했다. 성 이사장은 역삼동 단독주택 16억7000만원 등 부동산 건물가액 30억9900만원, 경남 거창 땅 3억8100만원, 예금 9억7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특히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골프회원권 5개와 콘도 및 헬스회원권 등으로 총 2억7200만원대를 신고했다. 복지부문 2위는 이강현 국립암센터장으로 32억7900만원, 3위는 류호영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으로 31억340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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