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알파고’ 열풍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로봇 관련주중 일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9시 15분 코스닥시장의 디에스티로봇은 1.01% 하락한 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던 모습과는 상반된다. 지능형 양팔로봇을 생산하는 푸른기술(-2.63%), 이디(-1.15%)도 동반하락세다.
다만 에이디칩스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에이디칩스는 같은시간 22.56% 오르고 있다. 유진로봇도 (2.27%)상승세이나 전날에 비해 강도가 둔화됐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관련주들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주문하고 나섰다. 기업중 상당수가 실적이 부진하거나 사업 내용이 인공지능과 거리가 먼 경우도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로봇산업은 소프트웨어가 약하고 알고리즘을 연구개발하는 기업도 드물다”며 “인공지능 수혜주로 거론되는 업체들 중 상당수는 실제로는 별다른 관련성이 없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과 로봇의 대결로 전세계적 관심을 끈 구글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은 알파고가 2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3번째 대결은 오는 12일 오후 1시에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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