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한국폴리텍대은 3일 서울정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평생직업능력개발 리더, K-폴리텍’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기념식에는 전국의 취업 우량기업체 대표, 교직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평생직업능력개발의 국가대표이자, 글로벌 리더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하늘로 비상하는 날개를 활짝 펼치는 세레모니가 펼쳐졌다.

또 고품격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장광효 디자이너가 만든 실습복과 걸그룹 ‘마마무’가 부른 대학 응원가를 공개했다. 패션소에서 선보인 학생 실습복은 메인자켓 등 총 6벌로 장광효 디자이너가 폴리텍만의 정체성·실용성·안전성을 고려해 디자인했고, 올해부터 실습 수업 시 착용한다. 전국 34곳 캠퍼스를 하나로 묶어줄 폴리텍 응원가는 취업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내용으로 밝은 리듬과 멜로디를 담고 있다.

이우영 한국폴리텍 이사장은 “폴리텍의 출범 10주년은 앞으로의 글로벌 100년을 견인할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에게 최고의 교육훈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새롭게 혁신하여 세계적인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폴리텍은 2006년 3월, ‘공공훈련 인프라 혁신’에 따라 24개 기능대학과 21개 직업전문학교를 34개 캠퍼스로 통폐합해 출범한 이후 대한민국 대표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서 지난 10년간 재직근로자 향상훈련 146만여 명을 포함, 총 159만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5년 연속 80%를 상회하는 취업률은 ‘취업하면 폴리텍’이라는 공식을 국민들에게 인식시켰고, 인지도와 고객만족도까지 동반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취업난으로 대학 간판보다는 실무 중심의 폴리텍 선호 현상이 높아져 신입생 모집경쟁률은 2006년 3대 1에서 지난해 6.2대 1까지 올라갔다. 전문대 이상 고학력자 비율(기능사 1년 과정)은 같은 기간 35%에서 46%까지 증가했다. 30%대에 머물던 2년 학위과정(다기능)과정의 인문계 출신 입학생 비율도 지난해 57%까지 높아져 학벌과 스펙을 깨고 능력중심사회로 전환하는 데 폴리텍이 큰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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