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상품 묶은 ‘KB ONE…’ 출시 고객맞춤 상품으로 자산증대 집중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ISA)의 본격 시행을 계기로 100조원이 넘는 머니무브 대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각 은행들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단기 마케팅에 올인하는 양상이다.
리테일 분야의 최강자로 꼽히는 KB국민은행은 상품 경쟁력 확보에 모든 전력을 쏟고 있다.
단기적인 마케팅을 지양하고 철저하게 고객에게 맞춤화된 상품을 제공, 고객의 자산을 증대시키는 것만이 장기적으로 금융빅뱅의 승자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상품 경쟁력 확보의 대표적 결실은 지난해 7월 등장한 ‘KB ONE 컬렉션’이다.
KB국민은행은 통장, 적금, 카드, 대출 등 총 5개 상품을 하나로 묶은 ‘KB ONE 컬렉션’을 위해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KB호민관(고객 참여경영을 위한 고객패널)과 4000 여명이 참여시켰다.
이처럼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된 상품답게 ‘KB ONE 컬렉션’은 기존 급여이체 고객 특화 상품인 ‘직장인우대종합통장’과 함께 단기간 인기상품에 등극했다.
KB국민ONE통장은 공과금 또는 KB카드 결제 내역이 한 건이라도 있으면 3개 수수료 항목을 무제한 면제해준다. 여기에 고객이 급여, 연금, 가맹점 대금 중 하나 이상의 입금을 받을 경우 최고 6개 항목의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ONE카드(신용ㆍ체크)’는 전 가맹점에서 포인트 기본 적립이 가능하며 이는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으로 바로 찾거나 결제계좌 통장으로 자동환급도 가능하다. ‘KB국민ONE적금’은 정액ㆍ자유적립식 투 트랙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 수요 충족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또 지난 19일 아시아나항공과 제휴를 통해 계좌이동제 특화상품인 ‘KB아시아나ONE통장’<사진>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금리 우대나 수수료면제 등 금융서비스를 뛰어넘어 고객의 수요에 맞춰 타 업종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개념의 금융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KB아시아나ONE통장은 거래 실적에 따라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개인 고객별 1인 1계좌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부안 발표와 동시에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 가동을 시작하며 발 빠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일회성 이벤트 보다는 내실 있는 상품 설계와 고객의 자산 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금융 혜택을 대폭시켰다. ISA 가입자가 적금 상품인 ‘KB국민프리미엄적금’에 들면 0.6%~0.9%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환전 및 송금 시 환율 70% 우대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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