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20% 컷오프’와 관련, “만장일치로 당헌ㆍ당규로 통과된 것”이라면서 “비난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더민주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제도를 처음 시행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부수적인 피해가 생긴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혁신위원회에서 현역 의원 20%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이른 바 ‘현역 20% 컷오프’ 제도의 설계를 주도했다.

그는 대구 출마를 준비하던 홍의락 의원이 컷오프 통보를 받은 뒤 탈당하는 등 당내 반발에 대해 ”평가위원회는 당헌ㆍ당규의 요청에 따라 개인과 계파의 일체 고려 없이 평가했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공천탈락자는 현대판 제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락자 분들이 마음의 격통을 부여잡고 대의를 위한 행보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면서 “대표 등 지도부도 이 분들을 진심으로 위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광주 북구갑이 전략 공천지로 결정되면서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강기정 의원에 대해 “82학번 같은 세대 사람으로 지켜보고 있다”면서 “용맹한 사내라는 느낌을 주는 의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탈당하지 않고 당을 지키고 ‘20% 컷오프’를 통과했으나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발표된 날 필리버스터에 나섰다”면서 “마음이 짠하다. 이번 아픔을 딛고 계속 용사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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