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로 가는 길, 흥국생명이 유리하다 1경기 : 한국도로공사(홈) - 흥국생명(원정)

한국도로공사가 꺼져가던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도로공사는 25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의 진땀승을 거두고 승점 2점을 추가하며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제 3위 흥국생명과 격차는 승점 5점. 도로공사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고, 흥국생명이 2경기를 모두 패하면 도로공사는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향방이 흥국생명 쪽으로 기운 것은 사실이다. 지난 22일 최하위 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혀 비상이 걸렸던 흥국생명은 이틀 뒤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주춤했던 이재영이 최근 들어 공격력을 회복하고 있고, 베테랑 김혜진과 김수지가 버티는 센터라인은 건재하다. 이동공격 부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흥국생명의 센터진은 득점력은 특별하게 높지가 않지만 상대의 수비를 허물어뜨리는 동시에 공격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치열한 승부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흥국생명이 승리해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준PO' 간절한 대한항공, 절박함은 승리의 원동력 2경기 : OK저축은행(홈) - 대한항공(원정)

OK저축은행은 26일 안방에서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 꿈을 접었다.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대비 체제에 돌입하게 된 OK저축은행은 우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한다. 최근 5경기서 1승 4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OK 김세진 감독은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며 “부상 중인 송희채가 돌아와야 하고, 시몬도 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반면 대한항공은 2년 연속 봄 배구에 초대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3위 삼성화재가 남은 경기에서 적은 승점을 쌓기를 바라야 한다. OK저축은행전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절박함이 때로는 열세를 극복하게 하는 승리의 묘약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의 승리가 예상되는 이유이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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